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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1] 목회자 칼럼

"10년만에 문을 여시고"



하나님께서 저를 북가주로 부르신지가 20년이 지났습니다.


북가주에서 처음 목회 했던 마운틴뷰 새누리 교회에서 하나님은 처음부터 북한을 섬기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연변과기대와 평양과기대, 그리고 3가정을 북한을 위한 선교사 가정으로 파송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미국 시민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뒤에서 금식하며 중보기도 할 뿐이었습니다. 


산마테오 새누리에서도 하나님께서 두 가정을 그 땅을 위해서 보내셨어요. 


그러나 저에겐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10년 전에 시민권을 허락해주셨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길이 열리지 않다가 이번에 그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때가 차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박현영 목자님 부부를 본교회 파송선교사로 인준하기 위하여 임시 신도 사무총회로 모입니다.


2주전에 교회협의회에서 참석인원 15명에 14명 찬성으로 파송이 인준 되었습니다. 


오늘 총회에서 참석인원 2/3 이상 찬성을 얻어야 파송인준이 됩니다.


박현영 목자님은 10여년 전에 지금 북한을 섬기시는 양목자님 목장에 놀려 왔다가 유학생 서민영 자매를 만나 연애하다가 결혼하였습니다. 


그리고 양목자님을 따라 2부찬양팀에서 팀원으로 8년/2부 팀장으로 5여년을 섬기셨어요.


그리고 양목자님 목장에서 유학생 목장으로 분가하여 8여년간 목자로 매주일 자기 집에서 유학생들 밥을 먹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박목자님의 어머님의 오랜 간절한 기도를 받으시고 지난 8년간 찬양팀과 목장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훈련하시다가 하나님의 때가 차매 아프리카 이집트 영혼들을 위하여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그피로 구원하시고 하나님 자녀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군대로 부르시고 축복하시는 목적은 이 땅 위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나라가 아닌 하나님 나라, 우리 왕국이 아닌 하나님 왕국, 우리 교회가 아닌 하나님교회를 건설하기 위함입니다. 


본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이 땅 위에 건설하기 위하여 목자들을 양성하여 이 세상에 파송하는 목자양성소 교회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권영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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