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 영어 회중의 매력"
영어 회중의 사역 모델을 놓고 오랜 기도를 해오던 가운데 2년 전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세대적 사역을 시작 했습니다.
기존의 영어부 (EM)와 유스 (YM)가 분리가 된 것이 아니고 하나로 뭉쳐져서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사역 입니다.
좋은 기대와 함께 시작 했는데 역시 여러모로 사역의 풍성함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대적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경험케 한 놀라운 축복들이 많은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것 한 가지를 말씀드리면 교회 내에서 2세 사역이 하나 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일반적으로 지난 30년간 미주 한인 교회의 2세 사역은 실패라고 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 교회안에서 사역들이 너무 분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KM, EM, YM, CM 이 분리가 되어서 돌아가다보니 많은 경우 전체의 하나됨과 교제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1세 사역과 2세 사역이 나누어지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같은 2세 사역내에서 전체적인 교회 공동체와 가족 적인 가치를 배우지 못하고 “전문 사역”이란 이름 하에 독립적으로 각자 따로 사역을 합니다.
따라서 유스 아이들은 자기들 끼리는 어울리지만 많은 경우 성인 영어부인 EM와는 관계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대학을 가면 EM 에 가야하는데 그것은 너무나 큰 도약이고 또한 거기에 대한 준비가 전혀 돼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EM 에 간다는 것이 너무 부담이 되고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대학에 가서는 교회 가는 것이 소홀해 지고 나중에는 포기하는 것이지요.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본 교회로 돌아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유스까지는 관계가 있지만 성인들인 EM 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굳이 본 교회로 돌아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여기 저기 기웃거리게 되고 점차적으로 교회를 등지게 되며 결국 나중에는 신앙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입니다.
따라서 “대 출애굽”, 영어로는 “Great Exodus” 이 요즘 한인 교회에서 유행어 이고 90% 이상의 유스들이 대학를 가면서 대다수 교회를 떠나서 신앙를 잃어버리고 돌아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대한 대안이 바로 세대적 사역 입니다. 유스(YM) 와 성인 영어부(EM) 을 잇는 중요한 사역입니다.
전체 공동체와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 하며 세대를 초월하는 예배와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가족됨과 형제 자매됨의 관계를 세워 나가는 중요하고 이 시대에 꼭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역 입니다.
가족이 더욱더 건강해지며 나아가서 교회 가족 공동체도 건강해 지는 것입니다.
유스는 믿음 좋은 형과 누나 부모님을 봄으로 인해 앞으로 성장해서 해야 할 올바른 믿음 생활의 모습을 미리 보고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어른들도 마찬 가지로 유스와 함께 함으로 책임감이 늘어나며 더욱 좋은 신앙의 본이 되도록 더 노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대적 사역은 신명기 6장에 나온데로 지극히 성경적인 모델이며 가족과 관계중심의 사역의 극치이며 앞으로 이민 한인교회들이 2세 사역을 회복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사역 모델임을 확신합니다.
사랑에 빚진자, 김 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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