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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목회자 칼럼

"프란씨스코가 목자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편지는 치아파스목장(정좌희) 에서 후원하시는 안아브라함선교사님(멕시코) 의 여름 선교 소식 입니다.


저희는 7월부터 8월 14일 까지 사역을 하고 15일에 샌디에고로 돌아왔는데 감기 몸살로 앓고 있습니다. 


곧 회복될 것입니다. 이번 1개월 간의 사역은 아주 더운 계절이라 매우 어려웠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무덥고 모기와 벌레들과의 전쟁으로 편할 날이 없었지요. 


비가 많이 와서 산길이 막혀 3-4시간을 걸어서 산을 넘기도 하고, 강물이 불어 카누로 건널 수 없어서 몇 시간을 돌아서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변함없이 사용하셔서 전보다 더 많은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 기간에 작년 4월에 시작한 2개 교회 건축을 마무리하여 하나님께 봉헌하였습니다. 


또한 6개 교회를 순회하며 의료사역과 VBS/여름성경학교를 2일씩하여 많은 결신 아이들이 나왔습니다.


VBS 기간 동안 어린이 전원에게 닭을 잡아 닭국을 먹여 놓으면 배가 부른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교회 안에서 뛰놀며 성경 배우면서 에수님을 구원자로 왕으로 영접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치아파스 목장에서 후원하는 신학생 "프란시스코" 는 7월말 신학교에서 저의 강의 "목회에 있어서 성령의 능력" 을 1주일간 들었습니다. 


그는 진실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졸업하면 제가 개척한 28개 교회 중에서 목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프란씨스코의 감사편지와 성적증명서를 사진과 함게 보내드립니다. 


저희는 치아파스 목장과 목자님 내외분의 가정과 비즈니스와 사회봉사위에 주님의 능력과 은혜가 충만하도록 매일 아침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권영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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