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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4] 목회자 칼럼

교회는 병원이다  



하나님께서 2016년 초에 우리들에게 마태복음을 3개월간 큐티로 묵상케 하셨습니다. 저는 지난 2주간에 걸쳐 마태 8-9장을 설교하면서 병자를 고치시는 주님의 심정을 좀 더 깨달을 수 있었어요. 지난 2주간 주일 낮예배 시간에 교인들 각자가 아픈 곳에 자기 손을 얹고 기도하였어요. 그러면서 이일을 주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느꼈어요. 지난주 토요일 저녁에 목장모임에서 한분이 간증하셨어요. 지난 주일날 병고치는 기도시간에 구토가 나고 머리가 어지러웠는데 손을 얹고 기도하였는데 금방 나으셨데요. 그분이 제 아내였어요.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으신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메시아임을 드러낸 표적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메시아적 과시나 퍼포먼스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병든자와 귀신 들린자 들을 치열하게 고치셨어요. 정말로 병든자들을 불쌍히 여기셨어요. 선택과목이 아니예요. 우리들에게도 예수님 처럼 하라고 명령하셨어요(마가16:17-18) 어떤분은 당장에 낫고 어떤 분은 점차 적으로 낫기도 하고 어떤 분은 낫지 않기도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주권일 뿐입니다. 결과에 상관 없이 우리들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끊임없이 병든 분들을 불쌍히 여기고 기도하십시다.


예수님은 자신이 의사라고 선포하셨어요(마태9:12)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면 교회는 병원입니다. 그러고 우리들은 의사이신 주님을 돕는 간호원이요 도우미입니다. 그는 바로 중보기도자입니다. 주님의 긍휼이 날마다 그 영혼에/가슴에 부어져서 치료의 강물을 흘러보내는 긍휼의 파이프입니다. 3월달 내적 치유 세미나를 기대하며 중보기도 하십시다.


권영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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