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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0] 목회자 칼럼

사연을 들어주기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주말 내적 치유 세미나가 우리들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구자형 목사님은 첫날 첫시간에 하나님을 머리로 아는 것과 마음으로 아는것은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셨어요. 그렇지요. 하나님을 머리로만 알면 바리새인 처럼 교만해져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마음으로 알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고 불쌍히 여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성경공부가 머리에서 마음으로 내려오기 위해서는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홀로 앉아서 하나님 말씀 앞에서 하나님을 많이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사연을 생각하며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그러다 보면 어떤 말씀은 5년, 10년 뒤에야 깨달아지고 확신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용서하셨구나 ,십자가 보혈로만 죄사함 받는구나, 내가 문제구나, 난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구나. 난 하나님의 보물이로구나" 라는 깨달음과 확신은 성령님의 은총이 지속적인 기도 중에 임하는 것입니다 이번 세미나 통해서 저는 다시 한번 저의 대화 부족을 절감했어요. 저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언제나 처럼 "말이 적어요. 생활은 착합니다." 적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아내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또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반복하는구나 여기며 아내의 사연을 경청함에 소홀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내와의 대화를 존중하며 중요하게 여기기를 잘하지 못한 겁니다. 이는 저의 몸에 밴 교만이요 사람 보다 일 중심의 성향 때문이지요. 돌아보면 일 잘하고 목회 잘해서 뮌가를 보여주는 성취 중심적 생활이 저를 오랫동안 괴롭혔지요. 이 의식이 나 자신도 모르게 자녀와 시간 보내고 아내와 시간 보내는 것을 사치로 여기며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20대 몸 담았던 선교 단체의 가치관과 사상의 영향이 오랜 세월 저의 삶을 움직여왔고 아직도 작지만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발견하는 세미나였어요. 하나님의 그 많으신 긍휼이 이 죄인을 구원하시며 변화 시키시며 균형을 잡아주신다는 사실이 저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권영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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