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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목회자 칼럼

  • Jan 24, 2024
  • 1 min read

부목사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오랜날 부목사로 목회하는 은혜를 주셨어요. 저는 나이 50에 새누리 선교 교회를 개척하면서 담임목회를 하게되었어요. 이전에 교회에서도 부목사로 사역하였어요. 제가 65세(2017.3)에 은퇴하게되는데 후임이신 영어부 김태훈 목사님도 50세에 담임목회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13년 동안 함께 사역해 오던 동역자를 후임으로 세워주신 게 너무 감사 하기만 합니다. 50대는 목회의 꽃이라고 할수 있어요. 목회 현장의 경험과 신학적 묵상과 비젼이 무르익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교회는 이제 부활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긴 수난기가 끝나면서 새봄이 온 것이지요. 영어부 청빙에서도 하나님께서 순탄한 길을 열으시어 마이클 차 목사님을 보내주셨어요. 웨스트포인트 졸업후에 포병대위로 제대하신 후에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인터뷰 첫날 집사님 한분이 차목사님의 비젼이 무엇이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차목사님이 한마디 하셨어요. "저에겐 비젼이 없습니다. 담임목사님 비젼이 저의 비젼입니다. 저는 맘음껏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을 설교하는 한가지로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좋은 부목을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모든 교회담임목사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르헨티나에서 목회할 때 김동명 목사님은 LA 에서 목회 하시면서 3년간 일년에 반은 아르헨티나에 계셨고 그후에는 건강이 안좋으셔서 일년에 한 두번 내려 오셨어요. 그래서 제가 부목이지만 담임처럼 매주 설교와 행정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주보에는 늘 담임목사:김동명, 부목사/권영국으로 내었어요. 김목사님이 담임 이름을 바꾸라고 여러번 말씀하셨지만 제가 좋아서 고집을 부린거지요. 저는 김목사님의 가슴에 불타오르는 목자의 심정을 닮고 싶고 그 눈물을 이어받고 싶어서 였지요.

                                                  

권영국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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