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도로 공사의 관계??”
작년 여름부터 교회 근처인 92 번 도로와 El Camino Real 길이 만나는 곳에 큰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금방 끝나려나 했더니 지금 까지도 공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즈음에야 거의 공사가 마무리되어져 가는것 같아서인지 덜 불편한데 정말 처음 공사가 시작할때에는 통행이 자유롭지 못하고 불편해서 짜증이 날정도 였습니다. 어떤 때에는 아예 내리는 길을 막아서 삥 돌아가야 했고 또 다른 때에는 갑자기 한 쪽을 막아놓아서 차들이 쫙 밀려서 한 참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공사가 거의 완료 되어가는 시점에서 바라보니 넓혀진 길과 새로 깔은 아스팔트 길 그리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보이는 화단 등등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제는 지나다닐때마다 제 입에서 “야 공사 하길 잘했네” 라는 찬사가 저절로 흘러 나옵니다.
왜 이리 자세히 도로 공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냐고요? 제가 도로 공사하는 것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바로 인생의 고난에 대한 부분입니다. 목회 하다보니 내가 원치는 않아도 고난을 만나게 되고 또한 성도님들 가운데에도 고난을 만나서 힘들어 하는 분들을 보면서 그 상황들이 마치 도로 공사 하는 것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말인가요? 공사 중일때에는 모든 것이 힘들고 불편하지만 공사가 끝남으로 이전보다 훨씬 좋아 진것 처럼 우리가 고난중에 있을 때에는 정말 앞이 깜깜하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여러가지로 힘듭니다. 하지만 그 고난을 잘 통과한다면 나의 인격이 변화되며 이전 보더 훨씬 믿음이 강해지며 성숙해 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고난 중에 있으십니까? 환난으로 인하여 정말 마음이 무겁고 잠을 설치고 있습니까? 상처로 인하여 주저 앉고 싶고 포기 하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고난으로 인하여 사람이 밉고 하나님이 원망스럽습니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믿는 사람에게는 우연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해 저와 여러분을 좀더 가까이 당신 곁에 두시길 바라시는 것이며 또한 고난을 통해 나의 인격이 더 성숙해지고 나아가서 고난의 경험을 통해 나와 비슷한 고난을 겪고 있는 형제 자매에게 위로와 격려를 줄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올때에 너무 염려하거나 두려워 하지 마시고 이번주 생명의 삶 본문인 고린도후서 1장 말씀처럼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 견디시게 하는 하나님, 살리시는 하나님임을 절대적으로 신뢰해서 고난을 정면으로 돌파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고난의 공사가 끝난후에 더욱더 멋있고 굳세고 성숙한 믿음의 소유자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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