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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목회자 칼럼

“심히 근심이 되시나요?


이번 주일에 한 성경공부 시간 가운데 성경에 나오는 부자 청년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바로 누가복음 18장에서 예수님께로부터 있는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는 이야기를 들은 부자 청년의 반응이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경 공부 중간에 한 분이 “’심히 근심하더라’” 라고 한것을 보니 정말 근심이 많았나봐요” 라고 물으시는데 그 어느 때보다 제 마음가운데 “심히 근심하더라” 가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왜냐고요? 전에는 제가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라서 근심을 거의 하지 않고 살았던것 같은데 목회하면서 부터 종종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심히 근심하는 제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추어 지는것 같다라는 염려의 생각이 들어서요…


여러분도 혹시 심히 근심하며 살아 가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무엇이 그리 심히 근심이 되시나요? 돈, 건강, 자녀, 직장 문제 때문인가요?  아니면 관계의 문제때문인가요? 아마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일 많이 하는 것이 근심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여러분! 왜 뜬금없이 근심에 대해서 이야기 하냐고요? 제가 이번주 생명의 삶 말씀인 고린도후서를 묵상하다가 근심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받은 은혜를 공유하려고요! 그것이 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근심이 다 같은 근심이 아니고 세상 근심과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구분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뒷받침 하는 말씀이“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후 7:10) 입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보니 세상 근심은 철저히 육신에 국한된것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해로운 것이지만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정말 내 영혼을 살피게 만드는 것으로 결국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서 내가 얼마나 잘못된 인생을 살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며 그것을 통해서 내 자신의 죄를 인정하게 되고 회개케 하는 복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세상 근심은 나를 죽이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나를 살리는 길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할까요?  두말하면 잔소리로 당연히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세상의 근심을 뒤로 하고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통해 내 영혼의 회복을 경험하시고 더욱 더 행복한 인생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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