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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목회자 칼럼

“저는 정말 행복한 목회하고 싶어요!…”


누군가가 저에게 목회 철학이 무어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서슴없이 “행복한 목회요” 라고 할것입니다! 저는 정말 행복한 목회를 하는것이 꿈입니다. 아니 무슨 행복에 “한” 이라도 맺혔나라고 물어보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행복에 대한 “한” 이 있습니다. 왜냐고요? 어렸을적에 자라면서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가난한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서 생활이 도저히 되지 않아서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아야 했던적이 있었고요, 아버님이 목회로 인하여 미국에 먼저 들어오시는 바람에 수년간 장남으로써 어머님과 어린 동생들을 돌보아야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사실 철이 없어서 돌보았다는 표현이 무리가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다가 이민을 오게 되었고 많은 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이것 저것 적응하랴 또한 이민 생활도 여의치가 않아서 정말 행복한 날보다 행복하지 않은 날들이 훨씬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주님의 은혜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고 또한 목회자로서 부르심을 받아 목회의 길을 들어서니 정말 제 마음 한가운데에는 “행복” 이란 단어가 늘 맴돕니다! 정말 행복한 목회를 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그렇다면 행복한 목회란 무엇일까요? 저에게 행복한 목회란 다름아닌 행복한 성도와 더불어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주님의 소원인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입니다! 결국 행복한 목회란 행복한 성도가 있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실제적인 예로 이번주에 한 성도님께서 새로운 비지니스를 여셔서 초대 받아 갔는데 새로운 비즈니스를 열어서 너무 기대되고 행복해 하는 성도님을 본 순간 “나는 정말 행복한 목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부하는것이 아니고 정말로 성도님이 행복할때에 저는 목사로써 행복합니다! 그 말을 뒤집어보면 성도님이 행복하지 않다면 저도 행복하지 않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정말 그래요! 제가 가장 힘들고 슬플 때에는 성도님들 간에 갈등이 있을때 입니다.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고 관계가 어려워질때 저에게는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입니다! 어찌보면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겠고 나아가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부디 서로 사랑하시고 또 품어주셔서 저를 기쁘게 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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