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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목회자 칼럼

“연어와 영원한 본향과의 관계”


지난 주일 새신자 테이블에 식사와 더불어 교제를 나눈 부부가 있었는데 바로 저희 교회 김동주 형제님의 부모님들로써 알래스카에 사시는데 이제 갓 한달 넘은 손자를 보시러 방문하신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래스카 이야기 나왔고 알래스카에 오면 좋은것 중에 하나가 자연이 너무 아름답고 그리고 연어 낚시를 할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어 낚시하니까 제 마음에 연어의 특성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연어는 정말 특이하게도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떠나서 태평양 바다를 헤매고 다니면서 성장해 가지고 3년만에 자기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자기 고향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정말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 많은 연어들이 모여서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호수로 올라가는데 강물을 거슬러야 하고 때로는 폭포를 거스를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30m나 되는 높은 폭포가 떨어지는데 이걸 거슬러 올라가는 겁니다. 그러려면 폭포물이 떨어지는 것보다 더 빠르게 헤엄쳐야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게 어렵게 폭포를 거슬러 뛰어 올라가지만 많은 경우에 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넘어 산… 고난 뒤에 또 다른 고난… 어쨌든 이렇게 올라가서 곰을 피해서 계속 상류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 가지고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도착해서 알을 낳고 죽습니다.


저는 이렇게 연어가 자기 고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면 정말 연어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대단한 힘이요, 열정이요, 목표 지향적 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이런 것을 회귀성 동물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몸 속에 있는 나침반을 따라 태양을 이정표로 삼아 고향을 찾아가는 동물이 바로 이 회귀성 동물! 근데 이것은 단지 연어 뿐만아니라 포유류 가운데서도 많은 짐승들이 죽을 때가 되면은 반드시 자기가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가서 거기서 생을 마칩니다. 이것이 신비로운 것이지요. 아직도 많은 과학자들이 이유를 찾으려고 연구하지만 그 누구도 답을 시원하게 주지 못합니다. 연어가 무엇에 끌려 3년후에 목숨을 무릎쓰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하나님의 창조 비밀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하면 동물이든 사람이든 하나님께서 고향을 찾게 하는 마음을 심어주셨다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정말 우리는 끊임없이 영원한 고향인 천국 (또는 에덴동산) 을 그리워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국이 영원한 행복의 동산이기에… 그렇치만 우리는 그 행복을 잃어버렸기에 그 행복을 찾아 헤맨다는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본향인 천국, 영원한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바로 그것을 회복해주시기 위해 오신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없으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영원한 본향인 천국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말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신뢰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그 분만이 우리를 영원한 본향으로 인도하실수 있기에… 부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믿고 행복한 인생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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