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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7] 목회자 칼럼

“출장 같은 인생!”


출장 같은 인생! 지난번 3월 부흥회 강사님으로 오셨던 최영기 목사님께서 설교중에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이 말이 요즈음 종종 제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특별히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금요일 밤으로 바로 텍사스의 제 아버님 댁이라서 더더욱 그러합니다. 어머님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어머님 집에 와서 그런지 자꾸 어머님 방에 들어가보게 되지만 계시지 않고... 아버님 혼자 쓸쓸히 지내는 모습을 보니 분명 출장 나왔다가 본사(천국)로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간절히 나는군요…


여러분! 이 땅에서의 삶은 영원하지 않고 분명히 끝이 있고 반드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온다라는 말입니다. 물론 돌아가야 하는 시간은 다 다르지만 분명히 정해져 있기에 피할수도 없고 외면할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것을 염두해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볼수 있겠죠. 같은 이치에서 저는 짧은 5일의 텍사스 일정을 마치고 곧 성도님들이 계신 산마테오로 돌아 갑니다. 짧은 5일의 기간에 저는 아무 욕심(?) 을 내지 않고 그저 편안히 아버님과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이 기간에 제가 어떤 염려를 하고 또한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 5일간 지낼곳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무슨 말인가요? 분명히 인생은 출장 나왔다가 잠깐 머무는 곳이기에 이 인생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돌아가야 하는 영원한 본사(천국)에 모든 것을 걸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본질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우선 순위에 두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말에 공감이 가신다면… 출장 같은 인생이라면 뭐 그리 지금 살아가는 것에 그토록 집착을 할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우리가 돌아가야할 본사(천국)가 있는데 지금 출장 나온동안 뭐 그리 지나치게 움켜쥐려고 노력하는 것의 의미가 있을까… 돌아가야 할 본사인 천국이 있기에 지금 어떤 형편에 있든지 걱정과 근심보다는 감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 않겠나요?


출장 나오신 성도 여러분!^^ 부디 출장 나오신 시간을 값지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물론 주님안에서!^^) 출장 기간에 여유를 가지고 기뻐하며, 감사하며, 사랑하며, 베푸는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진심으로 출장 나온 사람의 마음이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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