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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목회자 칼럼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같은 목장안에 있다면…”


어떻게 하다가 보니까 제가 이번 가을학기에 성경공부를 8반을 가르치는데 매반 멤버가 다르고 독특해서 은혜가 넘칩니다. 반이 많다보니 어떤 때는 제가 어느 반에서 어떤 말을 했는지 좀 헷갈리 때도 있지만^^ 각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지난주 한 성경공부 반에서 한 성도님 코멘트가 특별히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어서 성도님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이 성경 공부반의 강의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인데 그 좋은 예로 예수님께서 12제자를 뽑으셨을때 언뜻 보기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게 세리 마태와 열심당원 시몬이 함께 선택받았다는 말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세리 마태는 유대인들이 보기에는 매국노 같은 존재로써 로마를 등에 업고 과잉으로 세금을 징수함으로 중간에서 이익을 가로채는 정말 같은 동족들의 피를 빨아 먹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취급되었습니다. 반면 열심당원 시몬은 로마 정부를 뒤집고 나라를 되찾으려는 독립투사 같은 사람입니다. 따라서 열심당원 시몬에 눈에는 세리 마태는 원수 같은 존재이기에 당장 칼부림이 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이런 상황을 모르고 이 두 사람을 한 테이블에서 같이 밥을 먹어야 하는 동료 제자로 뽑으셨을까요? 물론 알고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심지어 이런 관계도 회복이 되어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핵심은 관계요 이런 관계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강의의 핵심 내용인데 이런 강의 내용을 쭉 듣더니 성도님 한분이 하시는 말씀을 대충 정리한다면….”저는 이 가르침을 목장에서 적용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이제까지 목장에서 맘에 든 사람도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는데… 가만히 보니 세리 마태와 열심당원 시몬 관계 보다는 낫지 않나요?? 그렇다면 저도 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품어서 함께 좋은 목장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믿음이 성장하려면 이와 같이 단순한 순종을 요구합니다! 성경을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만큼 실천하는 것도 그와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어찌보면 더 중요하다고 말할수 있을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우리의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하나님은 오늘도 이와같이 단순한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살아가려고 몸부림 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이 여러분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데 꼭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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