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9] 목회자 칼럼
- Feb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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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충성을 다했는가?”
여러분! 참 세월 빠르죠!^^ 엊그제 신년 예배를 드린것 같은데 벌써 한 해 끝자락인 마지막 주일이 되었습니다! 한 해를 뒤돌아보니 제 마음에 떠오르는 한 단어가 있는데 바로 “충성”입니다! 얼마나 한 해 동안 주님의 복음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충성했는가라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한 해 동안 충성하셨나요?^^ 제 자신에게도 물어보면 아쉬움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더 충성했어야 하는데 등등…
저는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언어의 충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말로 얼마나 충성 했는가? 무슨 말이냐고요? 말로 얼마나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데 충성을 했는가라는 것이지요. 말로 다른 사람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사랑의 말을 했는지 아니면 오히려 정죄하고 상처주는 말을 많이 했는지… 좀더 언어의 충성을 다해서 남을, 특별히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부터, 끌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올려주며, 내려 깎는것이 아니라 세워주어야 했어야 했는데… 라는 진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행동의 충성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내 것만 따지면서 이기적으로 살았는지 아니면 이타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충성을 다했는지… 한다고는 했는데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좀더 열성적으로 헌신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라는 또 다른 아쉬움…
여러분! 충성은 헌신이 없이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 충성하려면 나의 시간, 나의 재능, 나의 물질도 드려야 하며 종종 손해볼때도 있고 심지어는 기껏해놓고도 오해와 비난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충성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지만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인 우리의 자세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충성하니까 징기스칸과 연관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요… 징기스칸이 모든 고난을 통과하고 황제가 되었을때에 그동안 그에게 절대적으로 충성을 다한 “타르 탄들” 이라는 그룹에게 다음과 같은 특권을 부여하였다고 합니다. 첫째 언제든지 누구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왕의 집에 들어올 수 있다. 둘째 전쟁이 끝나고 나면 노획물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먼저 골라 가질 수가 있다. 셋째 세금이 면제된다. 넷째 사형에 해당되는 죄를 지어도 9번까지 용서받을 수 있다. 다섯째 나라 안에서는 가지고 싶은 땅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 여섯째 이러한 권리는 앞으로 4대까지 이어줄 수가 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몽고 제국에 충성한 자에게도 이렇게 커다란 보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에 충성한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더 크고 귀한 것으로 갚아주지 않으실까요? 부디 오늘도 충성하다 좌절과 실망을 경험했다면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설령 몰라줘도 다 알고 계신 주님께서 반드시 신령한 하늘의 복으로 풍성히 갚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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