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정말 유익할까요!?”
제가 매주 쓰는 목자실은 가능하면 오래된 옛날 이야기보다 그 주간에 느끼고 경험한 것을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장점대로 정말 솔직하게 씁니다!^^ 어떤때는 너무 솔직해서(?) 집사람에게 editing이 될때가 있어요…^^
자 그렇다면 이번 주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이번 주는 제가 한 주 내내 정말 고난은 나에게 유익을 주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번 주는 유독히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한꺼번에 발생해서 제가 좀 많이 힘들었거든요… 한마디로 고난의 연속… 한꺼번에 몰려오는 고난… 제가 겪는 고난의 대부분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교회 식구들의 일이고 제가 원인 제공을 할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많습니다. 물론 제가 겪는 고난은 어떤 성도님들이 겪고 있는 고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왔을때 제게 먼저 드는 생각은 “정말 피하고 싶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나지?” “정말 속상하네…” 머리 속이 복잡해지고 마음이 무겁고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왜 이런 어려움이 나에게 온 것인가?” 그리고 꼬리를 물고 들려오는 음성은… “고난이 유익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여러분! 우리는 고난이 유익이라는 것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어려움이 왔을때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대처할수 있을까요? 제 자신도 종종 설교도 하는 부분인데 진심으로 고난의 유익이 있다고 말할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한 주였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그렇다!” 입니다. 왜냐고요? 실제로 이번 주에 겪은 어려운 일들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제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의도하는 바가 아니었지만, 심지어 옳은 말이었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은혜로운 말이 되지 못해서 상처를 입혔다면 정말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임을 깨닫게 해주었기에… 고난 덕택에 더욱 더 주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할수 있었기에… 환난 덕택에 더욱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였기에…
그런 면에서 다윗이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71) 라고 말한 것처럼 저도 하나님을 가르쳐준 좋은 선생님이 고난이었고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깊이 배울 수 있었다는 고백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지금도 풀리지 않는 고난 가운데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당신의 때에 당신의 방법으로 회복을 허락하심을 믿고 확신함으로 더욱 힘을 내셔서 하나님 앞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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