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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8] 목회자 칼럼

  • Feb 19, 2024
  • 2 min read

“주연보다 조연을 선택한 인물들...”


이번 주 성경공부 가운데 주연 대신 조연의 역할을 선택한 두 분을 다루었는데 특별한 메세지가 있어서 나눕니다. 바로 침례요한과 누가의 이야기 입니다. 말라기 이후 400년간의 암흑의 시간이 흘렀기에 그 어느때보다 메시야를 갈망하던 때에 갑자기 혜성같이 나타난 인물이 바로 침례요한! 희안한(?) 의복을 걸치고 황당한(?) 음식을 먹으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왔다 하면서 침례를 베풀기 시작하니 영락없는 메시야의 모습이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침례요한에게 당신이 메시야냐고 물을때, 한 마디로 “그래 나다!” 라고 했다면 완전히 뜰수 있었는데 그는 철저히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앞으로 오실 메시야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게 그리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누구나 내것을 드러내기 좋아하고 내것 챙기기 바쁘기에 말이지요… 그러나 침례요한은 철저히 조연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도 비슷합니다. 특별히 사도행전을 보면 누가는 항상 사도바울을 돕는 동역자이었지만 한번도 자신의 이름을 들어내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조연의 역활을 자청해서 한것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거의 침례요한 수준으로 자신의 영광을 뒤로 하고 철저히 낮은 곳에서 섬겼던 인물입니다.


또 다른 한 조연의 인물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시대에 놀랍게 쓰임 받은 빌리 그레햄 목사님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빌리 그레햄을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는 세계적인 전도자로 만든 가장 중요한 사건은 그가 대학에 진학하기 전, 16세 생일 직전에 일어났는데 소위 '유황불' 설교로 유명한 전도자 모디카이 햄 목사님의 부흥집회에 참석했을때 회심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하마터면 집회에 들어가지 못했을 터인데 어떤 한 안내자가 그를 맨 앞자리로 인도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빌리 그래햄 목사님도 알고 그를 예수 영접하게 인도한 모디카이 햄 목사님도 알지만 그날 집회 때 빌리 그래햄 목사님을 맨 앞자리로 인도한 사람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날 그 인도자가 없었다면 어쩌면 오늘 우리가 아는 위대한 빌리 그래햄 목사님은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앞에서 말씀드린 세 인물의 공통점은 주연대신 조연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서 하나님께 인정받은 인생을 살았다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앞에서 인도하고 보여지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헌신도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로 이런 역할 하나를 소개합니다!^^ 지금 CM에서 Toddler 를 (3-5살) 섬길 Volunteer 두 분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현재는 영어부에서 두명씩 한 조가 되서 총 4조가 한주씩 돌아가면서 섬기는데 그 중에 한 조는 유스 학생 둘이서 섬기는데 이 두 학생이 한국말을 못해서 어린아이들과의 대화 소통에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어부에서 두 분이 헌신해 주시면 유스 아이들을 대신해서 유창한(?) 한국말로 아이들을 한달에 한 주 섬기게 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린아이들을 섬기는 일이지만 분명히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움직이시면 저에게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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