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9] 목회자 칼럼
- Feb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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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이 있는 기다림!”
인생은 기다림이라는 말이 요즘처럼 실감 날때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만 뜨면 기다림이 시작이 됩니다. 오늘은 코로나 19 감염세가 누그러지려나 하는 기다림...봉쇄된 것이 풀리려나 하는 기다림...성도님들을 다시 만나는 날을 간절히 바라는 기다림...하루 하루가 기다림의 연속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인생 자체가 기다림이 아닐까요? 저는 어렸을적에 부모님과 6년간 떨어져 지낸적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때도 엄마가 보고 싶은데 제 생일날만 오신다고 하셨기에 1년내내 생일날만 되길 기다렸는데... 아버님이 먼저 미국에 오셔서 수년간을 뵙질 못했는데 그때도 만나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그마나 견딜수 있었던 것은 기약이 있는 기다림이었기에...분명히 만날수 있는 날이 온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기다림은 힘들고 지루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기다림 중에는 기약없는 기다림도 있다는 말이지요...이번 주중에 제가 보내드린 QT 묵상에도 말씀드렸듯이 북한에서 억류되었다가 몇년만에 풀려난 분들의 동일한 간증은 기약없이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은 더더욱 그랬습니다. 엄청난 기도교인들에 대한 핍박으로 인하여 동굴에 숨어 지내면서 수십년간을 기다림속에 살다가 이름없이 사라진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 중국 지하교회도 그와 못지 않은 상황 이라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극심한 핍박으로 인하여 숨어 지내는데 언제 풀릴지 모르기에 기약없는 기다림...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믿음을 가지고 기다림의 날을 지내는 것은 감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오늘 우리의 회복에 대한 기다림은 반드시 종결 된다는 기약이 있는 기다림이기에 감당해야 하고 서로 돌보고 주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깊어져야 하는줄 믿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의 최종의 기다림인 예수님의 재림이 더욱 가까워진 것임을 깨닫기에 오늘도 인내하고 힘을 내기시 바랍니다! 병도 없고, 아픔도 없고, 이별도 없고, 죽음도 없는, 영원히 행복한 에덴동산이요 천국에 대한 기다림은 기약이 있는 기다림이기에… 반드시 일어날 약속의 날이 오기에..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기다림이 헛됨이 아니기에… 더욱 믿음의 자녀들로써 소망을 잃지 않고 견딤으로 반드시 승리하는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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