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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목회자 칼럼

  • Feb 27, 2024
  • 2 min read

“어떤 유언을 써가고 있으신가요?”


갑자기 유언이야기를 하니까 기분이 좀 언짢으실수 있는데 그런 의도가 아니라 이번 주에 여호수아서 마지막 부분에 대한 말씀을 준비하면서 여호수아가 끝자락에서 한 유언이 너무나 멋지기에 제 자신도 그런 유언을 남길 수 있는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성도님들과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유언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가 드러납니다. 예를 들면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80세의 공자의 마지막 말은 "지는 꽃잎처럼 현자는 그렇게 가는구나"라고 했고, 석가는 그의 임종시에 "태어나는 모든 사물은 덧없으며 결국 죽는 구나"라는 했고,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을 만든 엘리자베스 여왕의 마지막 말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아주 짧은 한 순간을 위한 것이었어"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의 말은 인생이 참으로 헛되었음을 말하는 것이지요...계속해서 또 다른 예를 보면, 마호메트의 마지막 말은 "알라시여 나의 사투에 함께 하소서" 라고 했고, 너무 일찍 죽은 세계의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의 마지막 말은 "가장 강한 자" 라고 했고, 자유의 승리를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마지막 말은 "머리가 지독하게 아프구나"라고 했고, 파시즘의 창시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마지막 말은 "내 가슴을 쏴라”라고 했다고 하는데...제 소견으로는 듣기에 별로 은혜가 되지 않는 말들입니다…


그와 반면에 참으로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유언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에겐 꿈이 있다고 한 미국의 흑인 해방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마지막 말은 "주여 내 손을 잡아 주소서를 연주하는 것을 잊지 마시오. 그리고 특히 아름답게 연주해야만 하오”라고 했고, 28세의 젊은 나이에 아마존 정글에서 순교한 짐 엘리엇 선교사는,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벌써 차원이 다르지 않습니까? 이렇게 놀라운 영적 유언을 남긴분들 가운데 또 다른 한분은 구약의 예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수아인데 그 분의 마지막 유언은, “말씀을 다 지켜 행하라!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너희가 섬길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했습니다!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런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렇게 놀라운 유언을 남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최고의 유언은 예수님의 유언으로서, “다 이루었다!” 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예수님을 믿는 모든 분들을 위해 구원을 다 이루었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음은 나팔을 미리 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시간을 예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멋진 유언을 써가고 있는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부디 주님께 영광이 되며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영적인 유언을 써내려 가는 인생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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