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인가 성령인가?”
저는 어렸을적 초등학교 시절을 강원도 인제라는 아주 시골에서 보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인제가 많이 바뀌어서 집들도 현대식으로 바뀌었고 교통 수단도 엄청 좋아졌지만 당시에는 정말 모든 것이 낙후되어 있을때입니다. 하루는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어느 집을 지나치는 중에 동네 어른 약 30여명이 앞마당에 둘러 서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워낙 호기심이 많은 저였기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무엇인가 알아보려고 가보았습니다. 바로 어른들에 둘러 싸여진 한 복판에서 서슬이 시퍼런 작두 하나가 놓여 있고 그 작두를 뱅뱅 돌고 있는 한 여자분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여자분이 멈추어 서고 뭐라고 몇마디 말하더니 갑자기 그 작두에 올라서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피가 한 방울도 나오지도 않고 계속해서 작두를 타는 그 여자분을 보고 저는 심장이 멈추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잘 몰랐지만 그 여자분은 무당이고 뭐라고 몇마디 한 것은 악령을 부르는 주문이었고 실제로 작두를 탔음에도 피가 나지 않은 것은 분명한 악령의 역사입니다.
이것이 제가 실제로 처음 경험한 영의 세계요 분명히 악령의 역사를 두 눈으로 목격한 사건입니다. 그 후로도 중고등 학교 시절에도 산 기도원을 많이 다녔기에 귀신 들린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났고 악령의 역사를 여러번 경험했습니다. 목사가 된 후에도 목회 현장에는 드문 일이지만 선교지에 가면 비일비재하게 귀신들린 사람들은 쉽게 접하게 되고, 관계를 파괴하고 교회를 파괴하려는 강한 악령의 역사를 수없이 경험 했습니다. 정말로 악한 영과 귀신들의 존재는 실제입니다!
동시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령 체험한 후부터 수많은 성령의 놀라운 임재의 능력을 경험해 오고 있습니다. 도저히 이성과 상식으로 설명이 안되는 기적들을 체험하면서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성령의 존재 또한 무엇보다도 확실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의 세계는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세계 이상으로 실존합니다. 성경이 보여주는 악령과 성령의 실존은 확실하며 그 영향력 또한 뚜렷합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느쪽 지배와 영향력을 받으며 살아가는가 입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둘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악령의 지배이든지 성령의 지배이든지….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으나 예수님을 마음에 구세주와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기 전까지는 악령이 왕노릇하기에 그 지배 아래 살아갑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예수님의 영, 즉 하나님의 영, 즉 성령께서 임하시기에 더 이상 악령의 지배가 아닌 성령의 지배가 시작되고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령인가 성령인가? 어느 쪽의 지배를 받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선택입니다. 무당처럼 악령을 원하면 악령이 임하는 것이요 성령을 사모하면 성령님이 오시는 것입니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요 천국과 지옥의 차이 입니다. 부디 모두가 성령을 사모하시고 성령 충만하셔서 기쁨과 평화가 넘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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