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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 목회자 칼럼

  • Feb 28, 2024
  • 2 min read

“칭찬에 후한 사람이 됩시다!”


성도님들께 저의 약한 부분을 말씀드리는데요…^^ 그것은 바로 칭찬입니다. 제가 칭찬에 무척 약합니다! 누군가에게 칭찬을 들으면 제 간이라도 빼줄만큼 저의 마음이 녹아져 내립니다. 어찌 보면 칭찬이나 격려가 저에게는 사랑의 언어인 것 같습니다. 축쳐져 있다가도 아내가 칭찬 한번 해주면 벌떡 일어납니다. 딸들에게도 정말 가끔이라도^^ 칭찬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성도님들에게 칭찬이나 격려의 말을 들으면 정말 힘이 납니다!^^


이렇듯 칭찬 받기를 좋아하는 제가 동시에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에 그리 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최근에 제 큰 딸이 “아빠 나는 정말 예수 믿는 사람이야!”라고 고백을 했는데 그 순간에 그러냐고 하면서 기뻐하며 칭찬을 했어야 하는데 “예수 믿는다면 제대로 믿어야지” 라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바로 역효과가 나타났고 딸에게 상처를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격려에 대해서 엄청 교육(?) 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칭찬에 정말로 후한 사람이 되고자 결단을 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칭찬은 사람에게 용기를 줍니다. 우리가 잘 아는 20세기가 낳은 세계적 부흥사였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어려서 동네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골칫덩이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저 아이는 커서 뭐가 되겠는가”하고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할머니만은 달랐습니다. 개구쟁이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는 말을 잘하고 사람 끄는 재주가 있어. 개성만 살리면 크게 될거야” 그 칭찬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침내 세계적 부흥사가 된 것입니다!


우리 또한 자녀들을 대할 때에 잘못된 부분을 지적을 할 때도 있지만 그 전에 칭찬과 격려를 해준다면 자녀들이 용기들 얻고 훌륭하게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관계에서 옳은 소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덕이 되고 격려 되는 말은 쉽지 않습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지적하거나 가르치려 하기 보다 더욱 격려와 칭찬을 한다면 훨씬 풍성한 관계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느헤미야를 주일마다 나누고 있는데 느헤미야가 성벽을 52일만에 재건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물론 하나님이 하셨지만 느헤미야가 백성들을 격려함을 통해서 그것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칭찬보다 공동체를 건강하고 견고하게 세워갈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은 없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따라서 말로서 사람의 감정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되기 보다 우린 느헤미야처럼 세워주고 격려하는 사람이 됨으로 관계가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아나길 소망합니다. 바로 올해 주님께서 주신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우리의 격려와 칭찬으로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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