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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7] 목회자 칼럼

  • Mar 2, 2024
  • 2 min read

“왜 하나님은 사단의 영적 공격을 허용하시는가요?”


제가 아는 어떤 한 분이 주중에 문의 전화를 주셨습니다. “목사님! 뭔가 좀 잘될려고 하다보니 정말 사탄의 공격이 엄청 심하네요! 그런데 속상하게도 그 공격이 바로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을 통해서 오네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왜 당신의 자녀에게 이런 영적 공격을 허락하시지요?” 라고요… 성도 여러분! 이것은 이 분만이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니고 또한 나아가서 영적 공격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싶어 하는 것도 이 분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영적 공격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항상 영적 전쟁중 입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자녀를 무너뜨리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때론 심지어는 가장 가까운 식구까지도 이용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영적 싸움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일어나기에 이것 마저도 허락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코 쉽게 답을 할 수 없지만 다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 더 이해가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한 시골에 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취미가 낚시였습니다. 그런데 낚시를 하러 강가로 가려면 산을 두 번 넘어서 가야했습니다. 그래도 낚시를 워낙 좋아하기에 마다하지 않고 갔는데 하루는 결과가 좋아서 그날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기분좋게 물 양동이에 고기를 담고 산을 두 번 넘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물 양동이를 열어 보았는데 충격적으로 물고기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분명히 오기 전에는 모두 살아 있었기에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그 다음날이 되었을때에 또 다시 산을 두 번 넘어 같은 강가로 갔고 그 날도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다시 기분 좋게 물 양동이에 담고 두 번 산을 넘어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물 양동이를 열어 보았더니 이번에도 모든 물고기들이 다 죽어 있었습니다. 정말 이상하다 생각은 들었지만 이유를 몰라서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또 다시 산을 넘어 같은 강가로 가서 낚시를 했고 이번에도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물 양동이에 고기를 넣고 두 번 산을 건너 집에 도착하자마자 물 양동이를 열었는데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모든 물고기들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신기해서 자세히 관찰해 보니 잡은 물고기 가운데 메기 한 마리가 있었는데 이 메기가 다른 물고기들을 공격하기에 어쩔 수 없이 물고기들이 부지런히 도망다니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 메기 때문에 고기들이 움직일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사실이지요…”


그렇습니다. 큰 그림을 볼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이러한 사단의 공격을 허용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욥기에서 하나님 허락하에 사단이 욥을 곤경에 빠트린 것처럼 말이지요….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사단의 영적 공격이 사람을 통해서 올때에 대적 기도로 물리치기를 바랍니다!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악함과 사단의 악함에 대한 대적기도 말이지요! 부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영적 공격을 물리치고 더욱 성장하는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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