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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9] 목회자 칼럼

“내가 천국을 사모하는 이유”


판데믹을 지나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 어느때보다 주변에 아는 꽤 많은 연세 드신 분들이 세상을 등지는 것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이제 나도 나이가 그런 나이가 되었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죽음과 사후에 있을 세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즈음 미국에서 잦은 총기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특별히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인 Halfmoon Bay 에서도 일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죽음에 대해서 그리고 죽은 후에 있는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그 어느때보다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들로서 죽은 후에 있을 천국과 지옥을 믿으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가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정말 우리가 살아가면서 진심으로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가고 있는지요? 아니면 그냥 하는 말인지요?  천국을 사모한다면 왜 사모하는지요? 저에게도 이 질문을 던져보았는데 제일 먼저 떠오르는 천국을 사모하는 이유는 저 보다 앞서 천국에 가신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보고 싶기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은 저희 어머니입니다. 천국에서 분명 사랑하는 어머니를 다시 볼 수 있는 소망이 있기에. 그리고 그 외에도 먼저 떠난 보낸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친척들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거룩한 희망이 있기에… 실제로 몇 년전에 소천하신 전영옥 전도사님과 현순화 사모님을 분명히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생각하니 마음속에 기쁨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과 역경, 관계속에 주고 받는 상처들, 원치 않지만 걸리는 질병들,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들, 먹고 살기 위해 받는 스트레스들, 전쟁과 예기치 못하는 천재지변의 두려움 등등을 경험하면서 천국은 죽음도 없고 슬픔도 없고 우는 것도 아픔도 없고 영원히 행복한 곳이기에 완벽한 사랑만이 존재하는 곳이기에 그것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사모함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천국을 사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직접 뵙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주이시며 전능자이시며 구원자요 주인이신 예수님을 나의 눈으로 뵐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부분적으로 알고 희미하게 알고 있던 하나님의 실체를 직접 뵙고 그 분과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천국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이 있는 것입니다. 조금 극단적인 예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 오래 전에 제 큰 외삼촌은 당시 77세이셨을때에 너무나 천국을 사모하시는 믿음의 소유자 였기에 연세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40일 금식기도를 작정하시고 기도하다가 소천을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우리의 매일의 삶 속에서 천국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기쁨과 더불어 승리를 만끽 하길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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