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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목회자 칼럼

“어찌 항상 감사할 수 있을까...!”


최근 토요 아침 연합예배 본문인 욥기서를 나누다 보니 말씀을 준비하는 제 자신도 큰 은혜가 되고 있는데 바로 그것은 욥이 정말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까닭없는 큰 고난을 맞이했음에도 불평과 불만이 아닌 오히려 감사와 예배를 드렸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물을 잃고 심지어는 사랑하는 자녀 10명을 동시에 한꺼번에 잃어버렸음에도 어찌 감사가 나올수 있는 것일까... 어찌 그러한 극심한 재앙적인 고난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었을까... 보통 사람들은 잘되고 좋을때는 감사가 절로 나오지만 고난을 맞이한다면 감사가 사라지고 불평과 불만, 분노와 정죄가 줄줄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감사는 환경을 초월하는 감사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추수감사절이 되었기에 부리나케 감사하고 또 잊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범사에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요? 그 이유가 바로 말씀에 나와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절,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요. 즉, 우리가 항상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에!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주님안에서 잘되고 행복한 것입니다. 그 말을 뒤집어보면 감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는 것이고 그 결과는 불행이요 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음으로 정녕 죽게된 이유는 감사가 없었기에... 하나님이 주신 천국의 풍성함에 대한 감사를 잊어 버렸기에 단지 한가지 먹지 말라는 것에 대한 불만을 품음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서... 출애굽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의 감사를 잊어 버렸기에 광야에서 불평 불만을 쏟아냈고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의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은 가나안에 이르지 못하고 광야에 묻혀 버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죄용서와 구원의 기쁨이 바로 환경을 초월하는 감사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바로 욥의 감사가 그러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도 그러했습니다. 탕자가 아버지 집을 뛰쳐나가 모든 것을 탕진하고 돼지 우리에서 헤매다가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왔을때 그러한 아들을 이미 용서하고 눈이 빠져라 기다리시다가 돌아오는 아들을 먼거리에서 발견하고 달려가서 품어주시고 아들로 받아주시는 무조건적인 아버지의 사랑 앞에 탕자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아가서 탕자는 분명 용서받은 탕자로 평생 감사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죄 용서와 구원의 기쁨이 감사로 나오는 것입니다! 감동과 감격가운데 드려지는 헌신이 감사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혹시나 이러한 감사를 잊어 버리고 살아오셨다면 이번 추수 감사절을 통하여 감사가 회복되어서 항상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축복된 인생이 되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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