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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목회자 칼럼

“다시 한 번...!”


대학교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친한 친구가 찾아와서 넋을 놓고 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하는 말이 사랑하는 여자 친구에게 차였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커플은 대학 캠퍼스에서 ‘잉꼬 커플’로 소문날 정도로 정말 관계가 좋았기에 저한테도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일인가 물었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자신이 여자 친구에게 어떤 실수... 그러니까 다른 여자와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정답게 보여져서 여자 친구가 더 이상 만나지 말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싹싹 빌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터이니 용서해 달라고 했으나 이미 여자 친구의 마음은 떠났습니다. 영영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옛날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바로 사람 관계에 있어서 이처럼 안타깝게도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다시 한 번 잘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다시 한 번 잘해야 하는 것일까요?! 저 자신은 개인적으로 무엇보다도 올 한해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에 주신 호세아 6장 3장 말씀, “힘써 여호와를 알자!”에 맞추어서 힘써 더욱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 목자실에 쓴 것처럼 다시 한 번 올 해는 주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더 가지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1년 3회 말씀통독에 다시 한 번 도전하며, 독서의 양을 늘리고, 기도의 시간도 조금 더 늘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올 해 다시 한 번 성도님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더욱 갖으려는 결심을 합니다. 종종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교제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제가 요청할 때 거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은 어떠신가요? 올해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의 기회를 주시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드시겠습니까? 세월이 빨리 흘러 가는 인생 가운데 목표를 정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기에 새해에 다시 한 번의 기회를 살릴 수 있는 것을 정하시길 권면합니다. 그 계획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를 위한 것이 포함 됐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의 기회를 주시는 것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고 반드시 기회를 살려서 새해에는 더욱 하나님을 체험하며 또한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섬기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Happy New Year!^^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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