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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1] 목회자 칼럼

“드디어 제 딸이 결혼하네요...!”


사랑하는 둘째 딸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기분이 어떠냐고요?^^ 말그대로 만감이 교차합니다. 무엇보다도 섭섭함(?)과 기쁨이 동시에 교차합니다! 왠 섭섭함이냐고요? 이제 남자 중에서 더이상 아빠인 제가 먼저가 아니라 자신의 남편이 먼저 이기에 왠지 밀려난 기분이 들어서요...^^ 이제까지 무슨 일이 있으면 아빠인 제게 의지를 했는데 이제 그러한 특권의 자리를 사위에게 넘겨 준 서러움 또는 섭섭함이라 할까요...^^


그런데 사실 섭섭함보다 기쁨이 훨씬 큽니다! 바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가정을 이루게 된 기쁨입니다. 창세기 2장에 나오는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이지요! 크게 보면 3가지인데 그 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번성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드디어 딸이 결혼을 하기에 손주에 대한 기대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사실 저희 교회에 이미 할아버지가 되신 분들이 여러명 계신데 대부분은 늘 교회오시면 손주 사진을 보여 주시면서 어쩔줄 몰라 하시고 어떤 집사님은 심지어는 전화기에 담김 손녀 사진을 보여주며 전화기에 뽀뽀까지 하시기에 정말 부러웠거든요!^^ 거기다가 덧붙여 듣는 이야기, “목사님은 아직은 죽었다 깨나도 손주를 얻은 기쁨을 모르실것입니다”... 라고 하며 놀리기까지 하시니 말이지요!^^ 그런데 이제 머지않아 동등한 할아버지 반열(?)에 올라설 기회가 주어진 것이기에 신이 납니다.


또 다른 기쁨은 두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제 제 딸이 “돕는 배필”로서 남편을 섬기며 가정을 꾸미게 된 것입니다. 든든한 동반자인 남편과 함께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아갈 것에 대한 기대입니다. 딸이 기쁘다면 부모로서 더 할 나위없이 기쁨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큰 기쁨은 역시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이루게 된 기쁨입니다. 바로 부부로서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주님의 사명을 함께 이루어 가는 영적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제 사위될 사람이 처음 저희 집에 인사하러 왔을때 제가 한가지 조건이면 된다고 했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믿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사실 저는 태어날때부터 부모님에 의해서 카톨릭 신자였습니다. 그러다가 불과 몇년전에 가톨릭과 개신교를 비교하며 공부를 했는데 결론은 개신교가 맞다는 결론이 나서 그때부터 저는 기독교인 입니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오케이 했거든요!^^ 그렇습니다. 창세기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처음 가정을 만드시는 과정 가운데 아담이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있었는데 돕는 배필이 없어서 아내인 하와를 줌으로 함께 사명을 받들게 하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결혼하는 궁극적인 이유로서 남편과 아내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사명을 같이 이루어 가는 것이지요! 그것이 가정의 최고의 기쁨인 것입니다. 이제 딸이 결혼함으로 이러한 가정의 축복을 누리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이 섭섭함(?)보다 훨씬 큰 것입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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