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차원이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번 주중에 제가 참석했던 베이지역 경찰 학교 졸업식에서 경찰 총장이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주는 권면사 가운데 선포된 말이, “이제 여러분들은 차원이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듣는 순간 제가 놀라운 감동과 더불어 동의의 제스처로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졌습니다. 근데 왠 경찰 학교 졸업식에 갔냐고요?^^ 바로 저희 교회 성도님이신 주수일 주선옥 부부님의 아드님인 앤드류 군이 경찰 학교를 졸업하고 드디어 늠름한 셰리프(Sheriff)가 되었거든요! 베이지역 전체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경찰 학교 졸업생 45명 가운데 듬직한 앤드류 군이 있어서 한국 사람으로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앤드류는 제가 유스 때부터 보아왔기에 더욱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제 마음이 이 정도로 기쁘다면 부모님의 마음이야 얼마나 더 기쁘지 않겠습니까?!!
앞에서 언급한 경찰 총장의 권면의 말, “이제 여러분들은 차원이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라고 하면서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이제는 독수리처럼 살아야하지 닭처럼 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높은 곳을 나는 독수리로서 땅만 바라보고 사는 닭이 아닌, 수준이 높은 고공 비행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이제 시민들을 보호하고 섬기는 것과 도덕적으로도 모범이 되야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제 경찰로서의 탁월성을 나타내라는 말인것입니다. 저는 이 말을 들으면서 속으로 “혹시 저 분이 크리스천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로 저를 포함한 크리스천 모두가 추구해야 하는 삶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면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에 있어서 탁월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마태복음 20:28) 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 또한 섬기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자의 올바른 자세요 특권인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가정 교회의 모델은 “역삼각형 모델”로서 “VIP” 즉 잃어버린 영혼을 섬기는 것이 최고의 기쁨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장 가운데 섬김을 통해 잃어버린 영혼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예수 믿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예수 믿는 사람들로서 우리는 도덕성에 있어서도 차원이 달라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안타깝게도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도덕성의 타락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에수님의 자녀들로서 죄에 민감하며 삶 속에서 거룩을 위한 몸부림이 있는 것입니다. 바로 세상과는 차원이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앤드류 군의 졸업과 더불어 산마테오 지역에서 셰리프 (Sheriff)가 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다음 주일에 부모님 되시는 주 형제님 가정에서 전 교인을 위해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점심을 대접한다고 합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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