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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목회자 칼럼

“제발 맡기세요!”


혹시나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셨는지요? “한 기업의 사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이 아주 속을 썩였습니다. 마약을 하고 학교도 그만두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업인이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들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하게 되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이 아들이 집을 나가버렸고 그리고 십몇년이 지났습니다. 어느날 사장실에 앉아 있는데 어느 한 말쑥하게 차려입은 젊은 목사가 비서를 통해서 사장실에 들어왔습니다. “아버지 접니다.” 그러는데 이 사장이 갑자기 “누구시라고요 저는 댁과 같은 아들 둔적이 없는데요!” “아버지 왜 그러세요 제가 아버지의 아들 아무개입니다.” “아닙니다. 저는 그 아들 하나님께 완전히 입양을 보내서 지금은 제 아들이 아닙니다.” 그러자 그 아들이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 변화된 이야기, 신학교 가서 목사가 된 이야기를 하자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면서 이 두 부자가 한동안 아무말 없이 서로 얼싸안고 울게 되었고 관계가 회복이 되었습니다” …


이 이야기에 나오는 아버지는 완전히 아들을 하나님께 완전히 맡겨버렸고 결국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만나 주셔서 회복시켜 주신 놀라운 이야기 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또한 삶 속에서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실제로 최근 몇 주간 하나님께서 주일 예배, 수요 예배, 새벽 예배때마다 계속해서 맡기는 믿음과 맡기는 기도에 대해서 우리들에게 집중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인생의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하나님께 넘기라는 이야기입니다.


성도 여러분! 맡긴다는 것은 “산 위에서 아래로 굴려서 내려 보낸다”라는 의미로 우리의 모든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등을 하나님께 굴려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할때에 우리는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놀라운 신앙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분들이 여전히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날마다 염려와 근심과 걱정을 끌어안고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진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에 그러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어려운 상황이 터지면 정작 예수님의 임재를 의식하지 못하고 문제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복음서에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당시 예수님께서 피곤하셨는지 잠시 잠을 주무시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큰 풍랑이 일어서 배가 침몰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제자들은 온갖 기술과 힘을 다해서 노를 저어보았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이것 저것 다해보고 안되니까 그제서야 어쩔 수 없이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게 된 사건입니다.


우리의 삶도 제자들과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모시고 있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과 형편을 주님께 적극적으로 아뢰고 맡겨야 합니다. 그리할 때 예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제발 하나님께 인생의 문제를 맡김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체험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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