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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목회자 칼럼

“인생에서 만나는 두 길”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길이 있는 것처럼 보여지나 사실 상 길은 두 길 밖에 없습니다. 바로 올바른 길과 그릇된 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두 길의 기준을 보통 도덕성에 근거해서 착한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합니다. 착하게 살면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것이요 나쁘게 살면 그릇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요. 하지만 성경은 올바른 길과 그릇된 길의 기준이 바로 하나님으로서 이 두 길은 바로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즉 구원받은 자와 구원받지 못한자로 나뉘는 것으로 증거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은 성경을 통해서 수없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창세기를 보면 바로 여자의 후손과 사탄의 후손, 참 예배자와 거짓 예배자, 그리고 가인의 후손과 셋의 후손으로 구분이 됩니다. 수요 예배 본문인 시편에서는 의인과 악인으로 그리고 이번 달 생명의 삶 본문인 열왕기상에서는 정직한 자와 악한 자로 나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의인은 누구일까요? 열왕기상의 예를 보면 의인은 바로,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는 자”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믿음의 본질이며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기에 정직함으로 드러나는 것이지요. 가장 좋은 예가 바로 요셉입니다. 그는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 앞에서,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고 고백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한 것이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평가하시는 의인은 바로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악인은 정반대로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고 자기 욕심과 정욕대로 살아가는 존재인 것입니다. 이러한 악인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 바로 우상 숭배입니다.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을 통틀어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이 바로 우상 숭배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보면 여전히 바알 숭배가 판을 칩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버리고 돈과 권력과 쾌락을 우상 삼아 살아가는 것이지요.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숭배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분명하게 두 길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바로 바른 선택을 촉구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을 통해서 바른 선택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더 이상 바알과 하나님 사이에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머뭇거림을 멈추고 하나님을 선택하길 소망합니다. 부디 양자택일의 기로에서 바알이 아닌 하나님, 가이사가 아닌 하나님, 나의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선택함으로 축복된 의인의 길을 걸어가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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