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호스트 하네요!”
정말 아주 오랜만에 저희 교회에 이번 가을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호스트하게 됩니다! 제가 담임 목사가 된 후에 처음으로 호스트하게 되어서 살짝 긴장감도 있지만 설레임이 훨씬 더 큽니다. 웬 설레임이냐고요?^^ 바로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하여 저희 교회 성도님들이 경험하고 누릴 하나님의 크신 축복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어떤 축복을 기대해도 좋을까요? 여러 축복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첫째, 섬김을 통한 축복입니다. 가정교회의 스피릿이자 신앙생활의 핵심은 섬김의 축복입니다. 섬김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증거요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 20:28)라고 말씀하셨듯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섬기시되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섬기신 것입니다. 바로 죄인인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구속의 사랑이 바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의 섬김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면 당연히 타인을 섬기는 것은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번에 오시는 130여명의 가정교회 목회자 분들은 참으로 신실하신 주의 종들이기에 그러한 분들을 섬긴다는 것은 저희 교회로서는 특권이라 생각합니다. 전에도 한 두번 말씀드렸듯이 가정교회를 하시는 목회자분들은 진정으로 영혼을 사랑하고 잃어 버린 영혼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것에 생명을 다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목회 현장이 일반 교회들보다 훨씬 힘들고 치열하기에 더 빨리 지치고 탈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이러한 목회자분들이 쉼을 얻고 충전함을 받아서 다시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자 애를 쓴다면 우리의 섬김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참석하시는 목회자들의 기도를 받는 축복입니다. 제가 목회자 컨퍼런스를 참석할때 마다 가장 감동을 받는 시간이 바로 참석하시는 모든 목회자들이 호스트를 하는 교회 성도님들을 안수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주님을 사랑하고 가정 교회를 통해 주님의 비전을 이루고자 목숨을 건 영성이 깊은 목회자 130분이 동시에 컨퍼런스를 섬긴 저희 교회 성도님들을 안수기도 해 주신다는 것을! 하늘 문이 열리고 천국의 풍성한 복이 목회자들을 통해 저희 교회 성도님들에게 임하는 순간인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것이 정말 기다려지는 것이지요! 저희 성도님들이 복을 받는 것을 너무나 간절히 기다리는 저의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가을 목회자 컨퍼런스 준비는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전 성도님들의 참여입니다. 부디 숫가락 하나를 밥상에 올려 놓더라도 함께 참여하는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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