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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목회자 칼럼

“행복의 조건”


오늘날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한국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흥미롭게도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행복 조건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2000년에는 행복의 조건 첫 번째가 건강, 두 번째가 가족, 세 번째가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에는 첫 번째 행복 조건이 돈, 두 번째가 건강, 세 번째가 가족이 됩니다. 그러니까 요즘 한국인들은 건강과 가족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후진국형 행복 조건”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행복관은 행복지수로 반영이 됩니다.작년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의 행복지수가 세계 137개 나라 가운데 57위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에는 끝에서 4번째에 해당합니다.  부끄러운 일로서 한국 사람들이 그만큼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방금 끝난 파리 올림픽경기에서 한국은 종합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조그마한 나라로서 대단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한국인의 행복도는 너무 낮습니다. 왜 그럴까요? 앞에서 언급한데로 돈이 행복의 우선조건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러합니다. 한국인들은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돈에 대한 물질적인 의존도가 너무 높으며 돈에 대해서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고 있기에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요즈음 한국의 젊은 세대를 보면 대부분은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살아갑니다. 전혀 인생을 즐기지 못합니다. 참으로 행복과는 거리가 먼 두려움과 불안과 염려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사람들이 지극히 불쌍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 지수를 높일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즐거운 마음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좋은 예로서 헬라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행복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을 했습니다. “즐거움이라는 것은 소유에 있는 것도 아니고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즐거움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선택함에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말입니다. 이 말은 행복은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에 있지 않고, 얼마나 많은 업적을 쌓았는가에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삶은 순간순간 선택의 과정입니다. 그런데 그 선택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 교회는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호스트 하는 것이 코 앞에 와있습니다. 부디 컨퍼런스를 섬기는 선택함에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으로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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