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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목회자 칼럼

“보고 배웁니다!”


이런 우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초등학교 1학년 자연 시간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동물 울음소리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물어봅니다. “여러분, 강아지는 어떻게 짖죠?” 아이들이 대답합니다. “멍멍!” “왈왈!” “아, 잘했어요. 그럼 호랑이는 어떻게 울죠?” “어흥!” “아, 잘했어요. 그럼 여러분, 제비는 어떻게 울죠?” 그런데 아이들은 제비가 우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갸우뚱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 대답합니다. “싸모님~!” 그 아이는 카바레 집 아들이었습니다.”


보고 배운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화로써 평소에 부모의 태도와 삶 자체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아이들은 정말로 부모가 하는 그대로 따라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러한 부분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대신 긍정적인 예화입니다!^^  제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적에 한번은 장모님에게 두 딸을 맡기고 저희 부부가 교회에 갔다가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갔는데 두 딸이 (당시 아마도 4 살과 5살 정도) 리빙룸에 둘이 앉아서 성경책을 거꾸로 들고 “주여! 주여!”하면서 통성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귀엽고 기특한지… 평상시 저희 부부가 통성 기도하는 것을 그대로 흉내 낸것이지요. 물론 성경책을 거꾸로 들고 있었던 것은 실수이지만요!^^ 참으로 아이들은 부모의 언행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따라서 자녀들 앞에서 정말 말조심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앙이 있다라고 할 수 있는 부모는 집안에서도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지요.


이렇듯 성도로서 삶의 본을 보이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것임을 사도 바울 또한 이번 주 생명의 삶 본문인 데살로니가후서 3장 9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를 통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 또한 삶 속에서 주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거룩한 본을 보이려고 몸무림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목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지 않는 VIP 분들을 위해 목자 목녀 목원들이 거룩한 본을 보여야 하는 책임과 부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지 않는 VIP 분도 믿는 성도를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분명 거룩한 부담으로써 믿는자의 언행이 믿지 않는 분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디 사도 바울이 “나를 본받으라”고 한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주님을 더욱 본받아 살아감으로 뭇 사람들에게 복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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