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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목회자 칼럼

“목장의 절대적 소중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허항우 형제님과 산아 자매님의 결혼식이 지난 주중에 샌프란시스코 시티 홀에서 있었습니다. 나중에 전 성도님들과 함께 성대하게 결혼식을 할 것을 전제로 하고, 조촐하게 목장 식구들과 초원지기가 참석한 가운데 제가 결혼 주례를 했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결혼 주례라서 큰 설레임으로 갔고 평상시보다 짧은 결혼식이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저희 교회 성도님인 신랑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목사님! 목장 식구들이 완전 나의 식구네요! 함께 있어서 더욱 행복해요!”라고 고백을 해주셔서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는 목원을 위해서 하루종일 일을 빠지고 함께 하는 목자님 내외분과 목장 식구들이 너무나 멋져보였습니다!


저로서는 결혼식 가운데 가장 기뻤던 것은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부인 산아 자매님이 예수를 모르는 VIP 였는데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믿는 가정으로써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놀라운 것은 이러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목장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목자 목녀와 목원들이 하나가 되어서 산아 자매님을 열심히 섬겨 주었고, 그것에 감동이 되어서 산아 자매님이 마음을 열고 용서받은 탕자 성경공부를 하기로 결단을 한 결과인 것입니다.


이렇게 전혀 예수님을 모르는VIP 분들이 목장에 오시기에 목장 모임에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또 다시 증명 하듯이 지난 주일 간증하신 분들 가운데 한 집사님께서, “저에게는 목장이 너무 소중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세상에서 방황하는 VIP 였는데 목장을 만나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이렇게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고백이 아닐까요? 바로 이것이 목장의 생명입니다. VIP 분이 교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목장에 참석하고 목장을 통해 VIP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며 주님의 자녀가 되어 살아가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 컨퍼런스를 마치고 얻은 힘과 소망을 가지고 이러한 목장이 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목장을 통해 더욱 더 많은 잃어버린 영혼들(VIP) 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으며 주님의 제자가 되는 열매가 풍성히 맺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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