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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목회자 칼럼

  • Sep 28, 2024
  • 2 min read

“거룩한 사람의 특징”

지난 주중 수요일 예배때 피터 조 이스라엘 선교사님께서 간증 설교를 해주셔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성도분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로서는 선교사님이 바로 예배전에 설교 본문을 바꾸어서 좀 의아해 했지만 말씀을 듣다 보니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을 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더욱 더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님 내외분은 이번에 안식년을 맞이하여 베이지역에 잠깐 방문한 것으로서, 원래 이 지역 출신이며 이미 오래전부터 저희 교회와 동역을 해오신 분이라 너무나 귀한 분들이고 제가 “작은 예수”라고 부를 정도로 참으로 예수님을 많이 닮은 분들입니다^^  이번에 선교사님 내외분을 개인적으로 만났을때도 이전처럼 변함없이 거룩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게도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닮아야 하는 거룩한 분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는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선교사님 부부와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때 사실 저는 사역 이야기를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하는 말이, “목사님! 저희가 지난 몇 주간 정말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라고 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저렇게 휼륭하신 선교사님 내외분이 무슨 회개할 것이 많다고 저렇게 말하는가라고 의아해 했는데요… 선교사님의 고백은 지난 몇 년간 사역하느라 너무 바빠서 아버지의 마음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선교지에서 지나치게 사역 중심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다 보니 어느 순간 하나님과 보내는 시간을 소홀히 했고 그러다 보니 아버지 마음이 자신에게 없음을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금식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이상하리 마치 구토를 엄청하게 되었고 몸에 남아 있는 것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혼가운데 있었던 잘못된 것들을 모두 토해내는 진정한 회개가 있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것은 진정한 거룩은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었을때에 철저히 회개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사람의 또 다른 특징은 겸손입니다. 선교사님 내외분을 만나면 분명히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한번도 자신의 자랑을 하지 않으며 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러한 겸손은 분명 인격적 성숙함에서 오는 것입니다. 믿음이 성숙해지면서 인격적 성숙함도 따라오기에 더욱 겸손함이 드러나는 것이지요.


거룩한 사람의 결정적 특징은 사명감에 불타오른다는 사실입니다. 선교사님 부부가 사역하는 곳은 이미 뉴스에 보도된 것처럼 중동과의 전쟁으로 로케트가 수시로 날아드는 아주 위험한 이스라엘 북부 지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주눅들지 않고 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몸부림치는 선교사님 부부를 보면서 사명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사명이 있기에 두려움 대신 담대함이 있는 것이며, 사명이 있기에 주님 앞에서 거룩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또한 이런 거룩한 사람으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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