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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7] “용서는 먼저 나를 살리는 축복입니다”

9 minute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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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먼저 나를 살리는 축복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관계의 생명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안에는 용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용서없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멀리 갈 필요도 없습니다. 아내분들은 쉽게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거의 매일의 용서 없이 남편 사랑할 수 있나요?^^ 사실 남편만 뭐라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관계에 있어서 용서는 필수입니다. 그런에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먼저 나를 위한 것입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내가 먼저 괴롭고 불행한 삶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점을 잘 보여주는 예화가 하나 있어서 소개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베드로부터 시작해서 얼굴을 하나씩 하나씩 그려 나가다가 가룟 유다를 그릴 때에는, 자기를 일생 동안 괴롭힌 원수 같은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그 친구만 생각하면 마귀 같은 느낌이 들어, 가룟 유다의 얼굴은 그 친구를 모델로 그렸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그려야 하는데 좀처럼 모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몇 달, 몇 해를 두고 고심해도 예수님의 얼굴은 그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수도사를 만나서 자기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수도사는 대번에 "자네를 괴롭히는 그 친구를 용서하지 않고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수 없을 걸세"라고 했습니다. 그는 곧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그 친구를 위하여 기도하고 용서했습니다. 그러자 비로소 마음이 열려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용서하지 않고는 내가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화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한 분도 자신에게 큰 상처준 사람을 오랜동안 용서를 하지 못해서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지속했습니다. 마음이 어두워지고 황폐해지기까지 하면서 삶의 모든 영역이 망가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함께 죽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 사람을 용서한다고 선포하자 그렇게 자신을 힘들게 했던 고통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용서함이 없이는 용서받은 자의 자유를 누릴 수 없고, 용서받은 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면 진정으로 자유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해야 합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해도 실제로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앞에서 언급한 한 지인 분은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사람을 오랫동안 용서하지 못하다가 어떻게 갑자기 용서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분이 기도 가운데,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받고 있는 그 자리에 예수님을 초청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그곳에 함께하셨고, 예수님으로 인하여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부디 주님께서 나를 용서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을 용서함으로써, 먼저 내가 살고 다른 사람도 잘되는 이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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