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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1] 목회자 칼럼

  • Jan 24, 2024
  • 1 min read

전립선암 치료


아래 편지는 3개월전 전립선 암 치료를 받으신 송부장님의 소식입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서울에서 돌아온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치료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막상 치료는 이제 부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한달을 지나면서 몸의 작은 부분에서 오는 거슬림과 불편함을 참지못하고 신음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한탄할 때가 많았습니다. 감사보다 불평이 입술에서 새어나오는 것을 보며 참 어쩔수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실감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다시 마음을 추스리며 용서받은 탕자의 차렷자세로 돌아가려합니다. 지난 3개월 동안 투병하느라 그 시기를 놓친 자연농업이 어떻게 진전되었는지 내일 그 땅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병상에 누워있었지만 그 농사의 주인이신 그분이 어떻게 농사를 지으셨는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또한 리회장님을 통해 쿠바에 자연농업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뻤어요. 이 세상에서 고립되어 살아가던 나라에 드디어 그분을 통해 새일이 시작되는걸 보며 박수를 보냅니다. 또 우리 보드의 일원이던 김성수 선생님이 드디어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입성함을 축하드립니다. 김선생님은 떠나기 바로 전까지도 통원치료하던 저를 여러모로 많이 섬기셨어요.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세상 곳곳이 요동치는 것을 바라보며 그분의 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사는 이곳도 올 한해 쏟아져 내리는 폭우로 그 피해 규모가 엄청납니다. 간밤에도 하늘이 뚫린듯 쏟아지는 폭우소리를 들으며 피해를 입을 농민들과 농작물로 인해 밤잠을 설쳤어요. 지진과 테러, 화재와 전쟁 소식이 하룻밤 사이에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은 마라나타입니다.          

                                        

권영국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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