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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목회자 칼럼

Jan 25, 2024
2 min read

"거룩한 부담…"


가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 하려고 만날때에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 그 교회요! 잠깐만요.. 그 교회에 다니는 한분을 제가 잘 알지요!” 그런 말을 들을때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잘 안다고…그럼 혹시 그분의 비리 또는 교회 밖에서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것… 또는 교회 생활은 잘 하는데 가정생활은 엉망… 혹시 남에게 욕을 얻어 먹을 짓을 한것 등등 별의별 생각이 든다. 그래서 조바심을 가지고 그 다음 말을 기다린다.“그 분은 정말 훌륭한 분이예요. 그분이 목사님 교회 다니세요? 그런 분이 목사님 교회에 있으시니 목사님은 복이 많으시네요!” 정말 날아갈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 훌륭한 분이 저희 교회에 다니니 얼마나 축복된 것이냐고 할때 정말로 목사로써 제일 행복한 순간이다. 그런데 만약에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어떠했을까? 쥐구멍을 찾거나 아니면 자리를 서둘러 떴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은 거룩하게 살지 못하면서도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과 달리 거룩한 삶을 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중잣대를 가지고 공평하지 못한 기대를 하면서 그렇게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손가락 질을 할때 우리는 불공평하다 라고 이야기할수 있고 억울하고 화도 날수가 있다. 그럼에도 그것은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거룩한 부담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므로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통해 그리스도를 보려 하기 때문에 오는 거룩한 부담이라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아시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안에 계신 빛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행실을 통해서 세상에 훤히 비추어져야 한다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에 의하면, 그리스도인은 산 위에 있는 마을과 같이 노출된 존재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을 훤히 쳐다보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자세를 가지고 선한 행실을 하며 사는지, 아니면 말로만 그리스도인이고, 이름만 그리스도인이고, 삶은 전혀 세상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지 다 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바르게 살지 못하면, 우리 자신들이 욕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욕을 먹게 된다는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부담스럽지만 거룩한 부담이므로 삶가운데 거룩함을 나타내도록 함께 노력하는 성도,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아멘!


사랑에 빚진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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