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2.04.10] 목회자 칼럼

  • Mar 2, 2024
  • 2 min read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며칠 전에 갑자기 세 분의 남자들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만나서 점심을 먹으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세 분의 남자… 누구일까요?^^ 이 세 분은 이 지역에서 사시는 분들로서 같은 한 교회를 섬기시고 얼마전에 은퇴하신 안수 집사님들입니다. 제가 몇 주전에 나바호 신학교 특강을 마치고 왔는데 바로 그 다음주에 이 세 분들이 가셔서 일주일간 신학교 특강을 하고 오신 분들입니다! 한 마디로 아주 훌륭하신 세 분의 평신도 리더분들입니다!


누구의 강요함도 아니요 온전히 자발적인 마음으로 자원하여 나바호까지 월요일 새벽 출발하여 하루종일 운전을 해서 그 날 밤에 도착을 하고 다음 날부터 금요일까지 나바호 분들을 위해 4일간의 특강을 하고 또한 그 분들을 열심히 섬겨드렸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새벽 일찍 출발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고된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기쁨으로 감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매 학기 벌써 3번이나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 세분이 제가 이번에 한 과목 특강을 했다해서 고맙다고 찾아온 것인데 오히려 제가 그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저는 목사이기에 당연히 해야하지만 이 분들은 평신도 분들임에도 이러한 일을 감당하기에 훨씬 더 귀하고 멋진 일이라하며 격려를 해드렸습니다! 세 분 모두 정말 행복해 보였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함께 즐거운 교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분들을 만나면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분들의 특징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섬기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만약에 머리로 섬기려 했으면 그 멀리 내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들여가면서 갈 이유가 조금도 없습니다. 솔직히 나바호 시골에 가서 몇 사람을 섬기고 왔다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요… 그러나 이 분들은 궁핍하고 힘든 상황에서 살아가는 나바호 영혼들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이 있기에 자발적으로 자원한 것입니다. 마치 오병이어에 나오는 빌립과 안드레의 차이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무것도 없는 들판에서 갑자기 5000명 군중을 먹일 수 있느냐고 제자들에게 물어보셨을때 빌립은 반 년치 월급이 있어도 감당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머리로 대답한 것으로 지극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말입니다. 하지만 안드레는 가슴에서 그들을 향한 사랑이 불현듯 일어나서 그냥 보고 앉아 있지 못하고 무언가 찾아 나섰고 그 때 한 아이의 도시락이었던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발견하고 예수님께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자발적으로 섬긴 것으로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불러왔습니다!


성도 여러분! 파스칼이 “가슴은 머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은 가슴으로 느끼는 사람은 생각이 모자란다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뛰어 넘는 가슴의 뜨거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세분에게서 느껴지는 뜨거움 이었습니다. 저희 성도님들도 이 세분과 같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섬김으로 늘 행복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Recent Posts

See All
[2025.11.30] “오늘의 세대는 어떤 세대인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세대 ’라는 말을 들어보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정식으로 ‘ 세대 ’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시대에 살면서 공통의 의식을 가지는 비슷한 연령층의 사람 전체를 뜻하는 단어로 약 30년을 한 단위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말합니다.  보통의 경우로 세대를 구분한다면… 40~50년대 중반까지 산업화 세대 , 50년대 중반~60년 초

 
 
 
[2025.11.23] “매일 감사할 수 있는 비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추수 감사절을 맞이해서 단순히 감사하고 지나쳐 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에 평생 감사하며 살아가고 계신지요?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에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하지만 조금 감사하다가 잊어버립니다. 특별히 기도 응답이 되었거나 또는 어떤 좋은 일이 생겼을때,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은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

 
 
 
[2025.11.16] “앗 성경공부 시간에 이런 일들이…”

요즈음 저희 교회에서 성경공부 시간에 은혜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한 성경 공부 시간에 한 학기를 마치고 서로 돌아가면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말씀 공부의 소중함을 고백을 하면서 특별히 한 목자님 부부가 갑자기(?) 하는 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목자 목녀라고 생각합니다. 목자 목녀 하면서 우리의 인생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