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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7] 목회자 칼럼

  • Mar 2, 2024
  • 2 min read

“이것을 네가 믿느냐?…”


얼마전에 저희 미국 교회 한 여자 집사님의 아버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다른 분을 통해 들었습니다. 급작스레 심장마비가 와서 그렇게 됬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직접 들은 것이 아니라서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모른척해야 하는 것이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 미국교회 집사님은 평소 안면이 있지만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고 또한 자칫 위로를 잘못하면 미국교회와의 관계가 어려워질까봐 정말 조심스러웠습니다. 하루꼬박 한참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위로의 말을 전하고자 용기를 내어 문자를 넣었는데… 곧바로 응답이 왔습니다! 문자 고맙다고 하면서 “We rejoice my day is in heaven!” (번역하면, “나의 아버지가 천국에 있어서 너무 기쁘다!”) 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제가 좀 놀랐습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기에 좀 슬프다거나 안타깝다고 말하려니 했는데 전혀 그런 이야기는 없고 아버지가 천국에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하니 말이지요.. 그 순간 제 마음에 이 집사님의 믿음은 부활을 믿는 진정한 믿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저에게 “네가 이것을 믿느냐”라는 주님의 질문이 들려오는 것 같아서 순간 당황(?) 이 되었습니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바로 예수님께서 나사로 오라버니의 죽음 앞에서 망연자실 슬퍼하고 있는 마르다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라며 던진 질문 입니다. 그러니까 이 미국 교회 집사님은 이것을 믿는데 오히려 저에게 “네가 이것을 믿느냐” 라고 주님께서 저의 부활신앙을 확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두려운 것은 죽음일 것입니다. 왜 두려운가요? 죽음이 영원한 이별이요 끝이라고 생각하기에… 죽음 앞에서는 더 이상의 어떤 소망도 희망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기에… 죽음은 절망이요 좌절 그 자체이기에… 죽음 앞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이 있고 슬픔에 잠기게 되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도 나사로의 죽음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는데 그런 의미에서의 눈물일까요? 장례식 분위기에 맞추어 주기 위해서 일까요? 다른 사람들이 다 우니까 함께 따라 우는 것일까요?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기에 너무 슬퍼서 우는 것일까요? 분명히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곧 바로 나사로를 무덤에서 살려내시기에! 그렇다면 왜 우실까요? 그것은 다름아닌 사람들에게 올바른 부활신앙이 없었기에… 부활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지금 부활이 아니라 나중에 마지막 날에 부활하리라고 믿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진정한 부활신앙이 없음으로 인하여 죽음 앞에서 망연자실 슬픔에 빠져있는 그들을 보는 예수님의 마음이 너무 아프시기에… 부활이신 예수님이 바로 옆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부활신앙이 없어서 절망가운데 무너져 있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기에 눈물을 흘리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네가 이것을 믿느냐” 라고 지금 물어보십니다! 바로 지금 영원한 부활이신 예수님을 믿느냐고 물어보십니다! 부디 모두 진정한 부활신앙을 가지고 천국의 소망과 기쁨을 누리고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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