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2.08.07] 목회자 칼럼

  • Mar 2, 2024
  • 2 min read

“멍든 마음과 쉼”


지난 주중에 아내와 함께 이야기를 하던 중에 갑자기 아내가 저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대화 내용이 눈물을 나오게 할 정도로 험악(?)하거나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었기에 당황이 되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기에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는데 그 때 제 아내가 흐느끼면서 하는 말 한마디… “당신이 변한것 같다…!”  정말 청천벽력 같은 말이었습니다. 제가 변하다니요??? 그럴리가 없다하며 따지듯 묻자 그 다음 말이, “전에는 양들을 정말 사랑했는데 이제는 사랑이 많이 식은 것 같다…” 라는 또 다른 청천벽력 같은 말에 제가 반색을 하며 그럴리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이어서 하는 말, “아마도 당신이 이제 지난 20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멍이 많이 들은 것 같아… 안식이 필요한 것 같다…”라는 말에 절대 아니라고 강력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분명히 나 자신은 여전히 열정이 차고 넘치고 여전히 사랑이 흘러 넘친다고 강력하게 외쳤으나 왠지 마치 병들어 있는 환자에게 의사가 내려주는 처방전 같이 들려졌습니다. 어찌보면 나는 내 자신을 잘 못볼수도 있으나 옆에 있는 아내는 분명 가장 잘 볼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러니까 제가 오랜 목회 동안의 사역가운데 여기 저기 치여서(?) 받았던 모든 상처들을 “안식”을 통해 치유를 받지 못하고 그냥 가슴에 차곡 차곡 쌓아 놓은채로 (앞에서 말한 멍든채로) 그저 바쁘게 달려 왔다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정기적으로 “안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 생명의 삶 본문 말씀이 창세기인데 하나님께서도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시기에 안식이 불필요 하시지만 우리들에게 “쉼”을 보여주시려고 하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바로 매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안식”은 “쉼”의 의미로 단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안식”이란 예배를 통한 안식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할때에 하나님께서 진정한 안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손마른자를 일부러 안식일에 고쳐주심으로 그로 하여금 이전에 누리지 못했던 진정한 “안식”가운데 예배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배를 통한 진정한 “안식’을 누릴때 온전한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과 몸과 영의 회복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매 주일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때론 모든 것을 멈추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과 교제함으로 진정한 안식과  놀라운 회복을 경험하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Recent Posts

See All
[2026.01.11] “두 얼굴을 통해 보는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 신화에 보면 ‘야누스(Janus)’라는 신이 있는데, 이 야누스 신은 ‘시작의 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월을 영어로 January 라고 하는데, 이 January 는 야누스 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이 야누스 신은 얼굴이 앞뒤로 두 개인데, 뒤의 얼굴은 과거를 보고 앞의 얼굴은 미래를 본다고 합니다. 따

 
 
 
[2026.01.04] “올 해를 뒤돌아 보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뒤로 하고 이제 새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의 묵은 것들, 아쉬움, 후회, 상처 등등을 과감히 떠나 보내고 이제 병오년이란 단어가 말하듯이 불의 기운을 가진 말처럼 힘과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추구하는 새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는

 
 
 
[2025.12.28] “올 해를 뒤돌아 보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 해 마지막 예배를 드립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참으로 세월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엊그제 새 해 첫 예배를 드린 것 같은데 벌써 훌쩍 한 해를 보내는 끝자락에 와 있으니 말이지요… 오늘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이 예배에 참석하고 계신가요? 아마도 한 해를 돌이켜보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서로 교차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