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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목회자 칼럼

  • Mar 9, 2024
  • 2 min read

“결국 마음의 변화는 사랑에서 옵니다!”


저는 어렸을 적에 유독 큰 아들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서 그런지 어찌보면 매우 이기적이고 장난이 심한 아이였습니다. 장난치기를 좋아하고 말썽 피우기 일쑤였는데 특별히 교회에서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이유는 나의 뒤에 큰 “빽”이 있었기에! 바로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제 아버님이었기에!^^ 그러다보니 온갖 사고란 사고는 제가 다 저지르고 골치덩어리였는데 아무도 제게 야단을 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더욱 기고만장 해서 이번에는 좀 큰 일을 저질렀는데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아주 날카롭게 생긴 여자 선생님 한 분이 저를 불러서 야단을 치기 시작했고 저에게는 큰 충격이 되었습니다. 정말 선생님이 참다 참다 터져서 마구 소리를 지르며 하는 말들이 하나 같이 비수로 제 심장을 뚫는 고통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중에 기억나는 말, “니 아빠가 목사면 다야? 너는 완전 문제아로서 소망이 없어! 너 같은 인간 쓰레기는 가망이 없단 말이야!”... 얼마나 속상하면 그렇게 말을 했을까라고 생각은 들지만 동시에 지금 생각해 보아도 철없는 어린 학생에게 너무 심하게 말을 한 것입니다. 어쨌든 저는 그 선생님의 대노 앞에 공포를 느끼며 울며 불며 사죄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로는 다시는 교회에서 말썽을 피우지 않았지만 동시에 그 순간부터 저는 교회에서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축 늘어져서 있었습니다.


이러한 나의 모습을 한동안 지켜 보던 다른 여자 선생님 한 분이 어느날 저를 부르더니 꼭 안아주면서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너는 정말 착하고 좋은 아이야! 예수님이 너를 사랑하고 선생님도 너를 사랑해!”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이 자신감을 잃어 버리고 한참 우울함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을때에 그 말 한마디가 저로 하여금 다시 웃음과 활기를 찾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격려의 말로 인하여 더 이상 말썽 꾸러기가 아니라 모범생(?)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뒤돌아보면 두 선생님 모두 어찌 보면 제가 들어야 하는, 아니 꼭 들었어야만 하는 올바른 말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긍정적으로 말을 해준 두 번째 선생님이 제 인생에 더 큰 영향을 끼쳤으며 지금도 그 선생님께서 하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에 뭉클함과 더불어 감사와 감동이 몰려 옵니다!


그렇습니다! 결국 마음에 변화는 사랑을 만날때에 오는 축복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만날때에 우리 마음에 선한 충격이 오고 변화가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이유는 바로 무조건적인 사랑의 극치인 예수님의 십자가를 만났기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누군가에게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물론 올바른 말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말 가운데 사랑과 은혜가 포함이 되어서 그 사람에서 선한 영향을 발휘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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