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5.10.05] “은사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요?”

  • Oct 4
  • 2 min read

지난 주중에 한 성도님과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하며 좋은 교제를 갖었는데 대화중에 성도님께서 갑자기 제게, “목사님께서 저희 교회 담임 목사님이라서 너무나 행복합니다!”라고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들려진 말에 순간 제 눈에 눈물이 핑돌았고 깊은 감동과 더불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위로의 말 한마디… 지침과 낙심가운데 있었던 저를 끌어올리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분은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를 잘 하는 분으로 정평이 나있기에 분명 ‘위로의 은사’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어떤 은사를 가지고 계신가요? 사실 이번 주 새벽 기도 본문인 로마서 12장 6-8절,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라고 했는데 나는 어떤 은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성령님께서 은사를 주셨고, 바로 받은 은사를 활용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는 특권을 주신 것입니다. 분명 받은 은사는 다를 수 있으나 모든 은사는 믿음의 공동체를 위한 주님이 주신 소중한 은사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성도님은 수 년간 매 주 어김없이 자신의 집을 오픈해서 음식을 준비하고 목장을 호스트 했는데 힘든 것이 아니라 너무나 즐겁고 보람이 있다고 하시기에 이 분은 ‘섬김의 은사’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성도님들은 매 주 토요일 새벽 기도가 끝나고 참석하신 분들의 친교를 위해 요리를 하거나 또는 미리 준비해 온 것으로 기쁘게 섬기는 것을 보면 이 분들 또한 ‘섬김의 은사’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님은 다른 성도님이 몸이 아프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거의 매일 방문해서 기도를 해드리는데 이 분은 분명 ‘긍휼의 은사’가 있는 분입니다. 어떤 성도님은 다른 분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 남들 모르게 물질적 도움을 주시기에 이 분은 ‘구제의 은사’ 있는 분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놀라운 은사를 활용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은사는 무엇일까요?^^ 저는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 공부를 즐겁게 가르치며 무엇보다도 일대일 성경 공부를 마다하지 않고 합니다. 물론 그룹으로도 성경 공부를 하지만 때론 의도적으로 일대일 성경 공부를 함으로 VIP 분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한 번은 한 VIP 형제가 investment banker 라서 밤 12시에 밖에 시간이 없다고 해서 결국 밤 12시에 일대일로 만나 “용서받은 탕자” 성경 공부를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그 형제님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축복이 일어났습니다.

참고로 어떤 분들은 자신의 은사가 뭔지 몰라서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이 받은 은사가 무엇인지 아는 방법은 보통 두 가지로서, 먼저 사람들이 잘한다고 인정하는 것이며 또한 자신이 그 일을 할 때 억지로가 아니라 무척 즐거이 한다면 그것은 은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디 모두가 자신의 은사를 마음껏 활용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는 귀한 일에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Recent Posts

See All
[2025.10.12] “캔사스주 정선이란 곳에 있는 시골 교회”

지난 주말에 캔사스주에 위치한 ‘정선’ 이란 곳에 있는 교회의 초청으로 부흥회를 인도하고 다녀왔습니다. 처음 초청을 받았을때 캔사스주를 가본적도 없고 또한 ‘정선’이란 동네는 들어보지도 못한 곳이라서 살짝 망설여졌으나 주님의 뜻이라 여기고 수락을...

 
 
 
[2025.09.28] "누군가는 해야 하기에…"

성도님들의 기도 덕택으로 북가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회장 임기를 지난 주로 잘마쳤음으로 알려드립니다!^^ 약 4년전에 당시 협의회 임원이셨던 한 목사님께서 제게 전화를 주시고 협의회 임원으로 섬겨달라고 부탁 하셨을때, “제 목회가 바빠서...

 
 
 
[2025.09.21] "잘 봐드리겠습니다!"

지난 주일에 김인기 목사님을 강사로 초청해서 펼쳐진 부흥 성회는 역대급으로 많은 성도님들이 은혜를 받았다는 찬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는 10년 훨씬 전에 김인기 목사님의 동일한 메세지를 이미 들었지만 그럼에도 이번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