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2] “세상에서 제일 좋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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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일가요? 모두가 아시는 대로 바로 교만입니다. 이번 새벽기도 본문인 에스겔에서도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가 애굽과 주변 국가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까지 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토록 교만을 싫어하실까요? 성경에 말씀하는 대로,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게 만들며 결국 사람을 멸망으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루시퍼입니다. 루시퍼는 원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사였지만,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께 반역하여 타락한 사탄이 되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말씀으로 이사야 14:1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여기에서 “아침의 아들 계명성”은 루시퍼를 가리키며,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라는 표현은 교만으로 하나님께 대적하다가 하늘에서 쫒겨났음을 암시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던 훌륭한 천사가 교만으로 인해 심판을 받아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류의 조상인 아담 역시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려는 교만으로 인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에덴동산을 잃어버리는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처럼 교만은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교만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겸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마가복음에서, “내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뒤로하시고 철저히 우리를 섬기시기 위해 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겸손의 극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자녀라면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겸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비결은 바로 섬김에 있습니다. 섬길수록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게 되고, 겸손은 더욱 깊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장을 통한 섬김은 겸손을 배우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실제로 우리 교회의 목자님과 목녀님들이 지극히 겸손하신 이유는 목원들과 VIP 들을 진심으로 섬기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좋은 자리는 어떤 자리일까요?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는 어디 일까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일까요?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예수님의 자리, 곧 섬김의 자리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높고 아름다운 자리에서 가장 낮고 천한 자리를 기꺼이 선택하셨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분께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셨습니다. 주님은 충분히 섬김을 받으실 분이셨지만, 언제나 섬기는 자리에 서 계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리인 십자가의 자리를 선택하셨습니다. 부디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녀로서 예수님을 닮아 가는 섬김의 자리를 스스로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더욱 겸손하게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새누리 선교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께서 교만을 물리치고 겸손함으로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