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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목회자 칼럼

"주자, 희생하자, 죽자"



15년전 저는 신학교를 다니면서 교회의 참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질문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버님이 목사님이셔서 어깨 너머로 지켜본 교회들 그리고 성년이 되어서 평신도 리더자로 여러 교회를 섬겨본 경험들, 그러나 이제는 신학교 졸업을 앞두고 전적으로 목회을 시작해야 되는데 어떤 교회를 하는냐에 대한 깊은 고민에 잠겨 있을 때 였습니다. 


교회는 이렇게 되야 하는데. 저렇게 되야 되는데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했습니다. 드디어 제가 생각하는 교회의 참 다운 모습을 하나 하나 적어가기 시작했고 리스트를 완성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저에게 한 전도사님께서 책 한권을 읽으라면서 툭 던져 주었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책은 휴스턴 교회 담임 이셨고 가정 교회의 대가 이신 최영기 목사님의 첫번째 책, “구역모임을 가정교회로 바꾸라"이었습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완전히 매료가 되어서 단순간에 다 읽어 버려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제가 그토록 교회의 모습을 고민하며 교회의 참 다운 모습들을 정리해논 리스트와 정확하게 일치 하는 교회를 최영기 목사님은 이미 수년전 부터 해오고 계셨던 것입니다. ‘아니 나보다 앞선 분이 계시다니!’ 라고 생각하고 그 해에 있었던 한어권 목회자 가정 교회 세미나에 바로 참석하게 됩니다. 


그때에 세미나와 교회의 모습은 저에게 가히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지구상에 이렇게 행복한 교회가 존재 하는구나… 초대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교회가 존재 하는 구나…’ 은혜를 듬뿍 받고 다녀와서 이듬해에 영어권 사역을 시작 하면서 영어권 가정 교회를 시작하게 된것입니다. 


그동안 12 년간에 사역을 통해 많은 경험과 또한 시행 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주말에 하나님의 은혜로 저를 포함한 9 명의 영어권 목자들이 처음으로 휴스턴에 영어권 목자 세미나에 다녀 오게 되었으니 저에게는 감게 무량한 일이 었습니다. 저희 9 명 모두가 목자로 거듭 나고 새로운 힘을 얻고 또한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세미나를 통해서 받은 여러 가지 은혜가운데 한 두가지를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1) 영혼 구원이 교회의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휴스턴 가정 교회의 모든 예배, 행사, 목장 모임, 심지어는 밥을 먹을 때에도 전 교인의 관심사가 VIP에 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함께 갔던 저의 9명이 공통적으로 느낀 놀라운 그곳 교회의 문화였습니다.




VIP 에 집중이 되있다보니 VIP 가 사역 목표의 중심이 되고 또한 교회의 모든 자원들과 열정을 VIP 분들께 쏟아부으니 결과로 많은 잃어 버린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현장을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2) 목회자의 리더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깨달 았습니다. 


가정교회의 성공 여부는 목회자의 리더쉽에 있다고 표현해도 과장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예를 들자면 휴스턴 영어권 신동일 목사님의 주일메시지는 매주가 똑같다고 많은 목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딱 세가지 중심 내용, “주자, 희생하자, 죽자” 이 매주 주일 설교에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헌신 중심의 설교를 싫어 하는 사람들은 헌신을 강요하지 않는 설교를 중심으로 하는 이웃 교회로 많이 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30분이 채 떨어지도 않은 곳에 헌신을 요구 하지 않고 귀만 즐겁게 해주는 설교를 해서 미국에서 제일 큰 교회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주자, 희생하자, 죽자” 의 중심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인 현재의 남아 있는 성도님들은 (약 400 명) 진정한 제자들로써 잘 훈련 받은 군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난 파워와 기쁨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결국 목회자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비유를 맞추고 여기저기에서 타협을 하다 보면 당시의 상황은 모면 할 수는 있겠으나 참 제자를 만들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헌신과 함께 다시 한번 결심 했습니다. 하나님만을 두려워 하는 목회자가 되겠노라고요. 


그런 목회자가 될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도움, 기도, 협조를 요청합니다! 


또한 가정 교회보다 더 많은 영혼구원과 제자를 만드는 교회의 형태가 나온다면 그것을 따라 갑니다. 하지만 아직 까지는


그런 모델은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본질을 붙잡으며 나아간다면 휴스턴에서 매주 일어나고 있는 영혼 구원의 기적이 이곳 산마테오 새누리 공동체에도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 


감사합니다!



사랑에 빚진자,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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