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19.06.09] 목회자 칼럼

  • Feb 17, 2024
  • 2 min read

“왠 새벽기도???”


요즘은 그런 일이 없지만 전에 새벽기도 하다가 가끔 놀랄때가 있었는데요.. 다름아닌 한참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물체(?)가 나타난 것이 느껴질때가 있어서 눈을 살짝 떠서 뒤를 돌아보면 왠 키가 큰 백인 분이 서서 두 손을 들고 이리저리 걸어 다니면서 기도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 분은 다름아닌 저희 교회 바로 옆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고 이 지역 어느 미국 교회 장로님 이십니다. 미국 분 치고는 드물게 새벽기도에 열정이 있어서 종종 미리 허락(?) 없이 들러서 기도하고 사라지는 분이지요…^^


한번은 이 장로님이 제게 새벽기도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본인은 한국 교회들의 새벽기도가 너무 은혜가 되고 또한 부럽기도 해서 자신이 섬기는 교회 담임 목사님을 어렵게 꼬셔서(?) 함께 한국에 가서 대형 교회들을 방문해서 새벽 기도에 대한 것을 배우기로 하고 약 2주에 걸쳐서 한국에 같이 가게 됩니다. 정말 담임 목사님과 더불어 한국에 여러 대형 교회 새벽 기도에 참석해서 큰 은혜와 도전을 받고 돌아 왔습니다. 그래서 이 장로님은 철썩 같이 이제 본 교회에서도 새벽 기도가 시작 되리라는 기대감에 차서 담임 목사님의 오더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러 주가 지나도 아무런 답이 없자 답답해서 담임 목사님께 왜 시작하지 않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때 미국 교회 담임 목사님 왈 (한국말로 번역하면) “왠 새벽기도??? 그것은 한국 교회들과 한국 사람만이 가능한것이지 이곳 미국에 있는 미국 교회는 가능 하지 않소!...” 결국 지금 까지도 이 미국 교회는 새벽기도가 시작이 되질 않아서 이 장로님은 가끔이나마 저희 교회 새벽기도에 불쑥 나타나신다는 실화입니다!^^


여러분! “왠 새벽기도???” 가 아니라 “절대적 새벽기도!!!” 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먼저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 본을 보이셨기에… 새벽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친밀한 영적 교제가 이루어 지기에… 저는 지금도 기억합니다. 어렸을적에 제 어머님이 새벽마다 저를 깨우셔서 등쳐없고 가셔서 교회에다 그냥 무조건 앉혀 놓았지요. 저는 그것이 너무 싫었고 졸기가 일쑤였지만 지금 제 신앙의 중심이 되는 새벽기도의 초석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은 목사라서 새벽기도가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새벽기도를 행여나 하루라도 쉬는 날은 그날은 정말 제대로 풀리는 것이 없을 만큼 새벽기도는 절대적 입니다!

여러분! 기도를 길게 하든 짧게 하든 새벽에 기도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고 또한 놀라운 축복이 임합니다. 몸은 좀 피곤하지만 영적으로 살아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조건 “왠 새벽기도???” 라고 하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좋으니까 말이지요! 어느 성도님이 말씀하신 “저는 새벽에 죽으러 옵니다!” 라는 고백처럼 새벽에 기도함으로 내 자아가 죽고 예수님께 전적으로 인생을 드리는 결단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Recent Posts

See All
[2026.01.11] “두 얼굴을 통해 보는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 신화에 보면 ‘야누스(Janus)’라는 신이 있는데, 이 야누스 신은 ‘시작의 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월을 영어로 January 라고 하는데, 이 January 는 야누스 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이 야누스 신은 얼굴이 앞뒤로 두 개인데, 뒤의 얼굴은 과거를 보고 앞의 얼굴은 미래를 본다고 합니다. 따

 
 
 
[2026.01.04] “올 해를 뒤돌아 보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뒤로 하고 이제 새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의 묵은 것들, 아쉬움, 후회, 상처 등등을 과감히 떠나 보내고 이제 병오년이란 단어가 말하듯이 불의 기운을 가진 말처럼 힘과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추구하는 새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는

 
 
 
[2025.12.28] “올 해를 뒤돌아 보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 해 마지막 예배를 드립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참으로 세월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엊그제 새 해 첫 예배를 드린 것 같은데 벌써 훌쩍 한 해를 보내는 끝자락에 와 있으니 말이지요… 오늘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이 예배에 참석하고 계신가요? 아마도 한 해를 돌이켜보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서로 교차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