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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목회자 칼럼

  • Feb 20, 2024
  • 2 min read

“리더 해먹기 힘드네요..”


지금 미국은 코로나 사태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죠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분이 백인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과정에 있어서 사망하는 사건이 인종 차별로 이어져서 미국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그것을 틈타, 강도, 약탈, 방화 등등 폭도들이 날뛰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맞서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까지도 동원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놓으며 강경하게 대응하자 비난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중에 한 사람이고 같은 공화당인 부시 대통령도 비난을 했고 심지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 마저도 비난에 가세를 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정말 혼돈 그 자체인 것 같고 오늘 신문에는 미국이 망하기 직전에 벌어지는 현상들이라는 망언 (?) 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심정이 어떠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전에도 본인이 다니는 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가 독재자의 모습이니, 종교를 자신의 정치 도구로 사용한다드니 등등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더 심하게 비난을 받고 있는 그 마음이 어떠할까…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충분이 알 수는 없겠지만 대충 짐작을 해보면...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인가...코로나 사태도 힘든데다 폭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럼 가만히 보고 있으라는 말인가? 당연히 빨리 진압을 해서 안정을 찾아야 하기에 군사를 동원할 수도 있다는 엄포도 놓을 수 있는 것 아닌가? 도대체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지 않나...어떻게 하든 나를 끌어 내리려고 하는 저 인간들...정말 리더 해먹기 힘드네...” 이것은 어디 까지나 제 상상입니다!^^ 그런데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물론 리더로서 언행을 조심해야 하지만 일거수일투족 모든 것이 도마위에 올라가는 그 자리... 바로 지금 미국 대통령 자리가 가장 힘든 자리가 아닐까요? 또한 그 심정이 정말 착잡하지 않을까요?


여러분! 제가 어떤 정치적인 색깔이나 의도를 가지고 누구의 편을 들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기에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지 리더가 참 힘들겠구나 라는 한탄이요 측은함입니다. 스케일은 다르지만 직장에서 상사의 위치, 교회의 목사의 위치, 목장에서 목자의 위치, 집안에서 부모의 위치도 어찌보면 비슷한 딜레마에 빠질수 있다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말을 해도 힘들고 저렇게 말을 해도 힘들고, 이렇게 해도 힘들고 저렇게 해도 힘들고… 열명이 있든 백명이 있든 천명이 있든 몇만명 몇백만명이 있든 다들 생각이 다르기에, 리더로써 어떤 일에 있어서 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너무 힘들때가 있습니다. 모두 다 만족시키면 참 좋을 터인데 그렇지 못할때가 훨씬 많은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상황 가운데 최선을 다해서 끌고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는 자리가 바로 리더의 자리…


결론적으로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은가 하면…^^ 한 리더가 어떤 말을 하거나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정말 치명적인 실수가 아닌 이상 가능하면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그 리더는 더욱 힘을 내고 목숨을 걸고 책임을 다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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