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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8] “목사님! 두 장로님을 잘 선택하셨습니다!”

  • Mar 7
  • 2 min read

오래전에 남가주에 있는 한 대형교회에 아주 유명한(?) 장로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무엇으로 유명했는가 하면… 이 분은 매 주일 교회에 오시면 남자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감동적인 것은 이 분이 당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아주 큰 기업을 이끄시는 CEO였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처하여 기쁨으로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한 번은 누군가가 궁금해서 이 분에게 왜 다른 분을 시키시지 않고 매 주일 그렇게 힘든 화장실 청소를 혼자 하시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때 이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화장실 청소는 다른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주님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참으로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바로 예수님을 닮은 섬기는 종의 모습이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저희 교회에도 이런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헌신적으로 목장을 섬기시는 목자, 목녀님들입니다. 누군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낮은 자리에서 목원들을 사랑하며 VIP 분들을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자, 목녀님들을 섬기시는 초원지기 분들 또한 감사함으로 겸손하게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그 외에도 저희 교회에는 주어진 자리에서 겸손히 섬기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 좋은 예로, 특별히 이번 주에 한 성도님이 제게 전화를 주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이번에 저희 교회에서 두 분을 장로님으로 추대하셨는데 정말 잘하신 일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제가 왜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여쭈었더니, 그 성도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두 분은 참으로 섬기는 분들입니다. 저에게도 여러모로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신 분들입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너무나 감동이 되었고 마음이 참 기뻤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롤 모델이신 예수님은 겸손히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주 새벽기도 본문인 마태복음 20장 28절 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섬김을 받으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낮은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를 죽기까지 섬겨 주신 분입니다. 바로 이것이 예수님을 본받고자 하는 우리의 헌신과 섬김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분명 힘듦과 손해와 부담을 넘어서는 섬기는 자의 축복이요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교회에서, 목장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이웃 가운데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천국의 선물을 기억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겸손하게 그리고 기쁨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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