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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목회자 칼럼

  • Feb 26, 2024
  • 2 min read

“허무함을 정복한 부활!”


이번 주에 한 글을 읽다가 감동이 되었는데 바로 이런 내용입니다. “어떤 한분이 여든이 다 된 나이에 아내를 잃었습니다. 인생 살만큼 살다가 아내를 잃었건만 눈을 뜨나 감으나 아내 생각뿐이었습니다. 고독감에 매일같이 눈시울을 적시다 일기장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오늘 아침도 6시가 되었다. 행여 그이가 새벽기도 갔다가 돌아오지나 않나 대문 있는데를 기웃거려 본다. 저녁이 되어 어두워지면 하루종일 심방하고 지금쯤 돌아오지나 않나 하고 내 마음은 동네 골목을 헤매게 된다. 손주를 부르는 내 목소리에는 그이의 목소리가 섞여 있고 그이가 읽던 붉은 줄친 성경을 보면 안경낀 흰머리 그 모습이 떠오른다. 아낙네들이 우중우중 서 있으면 행여 그 속에 서 있지나 않나 다시 한번 두리번거리게 된다. ‘오 주여! 제가 죽는날 꼭하늘나라에 가서 그이를 만나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그 밑에 본인의 이름을 적고 이렇게 토를 달아 놓았더랍니다. ‘저 세상에 가서는 당신과 나의 처지가 서로 뒤바뀌어 져서 나는 먼저 죽고 당신은 천리밖에 혼자 외로이 살아 이내가슴 아픈 마음을 당신으로 하여금 맛보게 해 보고 싶소.’” 라고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 얼마나 아프게 느껴지고 죽음의 이별이 얼마나 서글프고 그리웠으면 이런 글을 썼을까요? 참으로 이 세상에서 죽음 만큼 우리를 슬픔과 절망에 잠기게 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이번 주에 있었던 저희 교회 파송 선교사님 어머님의 장례식에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교사님의 어머님을 딱 한 번 밖에 뵙질 못해서 잘 모르나 여전히 슬픔에 가득찬 가족 식구들의 얼굴을 볼때에 마음이 무척 무거웠습니다. 어머님에게는 딸 만 넷이고 그 중에 선교사님이 셋째 딸인데 그 날 둘째 따님이 몸이 불편하신지 휠체어에 앉아 계셨는데 장례식이 시작되자 마자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시면서 우시길래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얼마나 슬프면 저리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우는 것일까… 그토록 사랑하는 어머님과 이별이 아쉬운 것이요 다시는 이 땅에서 볼 수 없는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친 슬픔이 아닐까… 화장을 하였기에 관 대신에 조그마한 상자에 담겨져서 이미 먼저 소천하신 남편 집사님 바로 옆에 묻혔는데 참으로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을 하고 났더니 남는 것은 조그만 상자안에 들어 있는 가루… 하관 예배가 끝난후에 한 성도님이 하시는 말씀이, “저희 아버님이 돌아가셨을때에도 화장을 했는데 정말 받아 보니 한 줌의 흙이었습니다…” 라고 하셔서 정말 인생이 너무 허무하구나라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허무한 존재이지만 너무나 감사하게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육신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나 우리는 새로운 부활의 몸을 입고 주님 품에 안겨 영원한 천국에서 기쁨 가운데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부활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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