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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목회자 칼럼

  • Feb 27, 2024
  • 2 min read

“갑옷을 벗다니…”


오늘 주일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 입니다. 잘 알고 있음에도 말씀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제 마음가운데 한 부분이 더욱 감동을 주었는데 바로 다윗이 사울이 입혀준 갑옷을 벗고 골리앗과 싸웠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찌보면 키가 훤칠한 사울왕이 자신의 군복을 벗어 어린 나이의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갑옷을 입혔기에 너무 크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성경에 나온대로 다윗이 평상시 입지 않았던 갑옷이기에 어색하다 하며 결국 갑옷을 벗고 그냥 막대기와 돌 다섯개를 들고 거인중에 거인이요 장군중에 장군인 골리앗과 맞서 싸운것이지요. 그럼에도 놀랍게도 그러한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갑옷을 벗었다는 것에 중요한 신앙적 가르침이 담겨있습니다. 바로 인생에서 거대한 인생의 고난 또는 장애물의 골리앗을 만날때에 우리 또한 갑옷을 벗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갑옷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이며 갑옷을 벗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여기 갑옷이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할 때 입는 인간적 수단이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갑옷을 벗었다고 하는 것은 인간적 수단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리한다면 하나님이 직접 나서시게 되고 승리는 따놓은 당상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삶 속에서 기적을 경험하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한 번은 제가 라오스 선교지에서 30여명의 시골 교회 목사님들 (실제로는 평신도 리더자들) 대상으로 며칠간을 집중적으로 요한계시록을 강의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쉬는 시간에 그중에 한 분이 간증을 해 주셨는데 제가 평생 잊지 못하는 간증이 되었습니다. 바로 본인이 섬기는 교회에서 하루는 늦은 밤중에 젊은 성도 부부가 어린 자녀를 등에 업고 왔는데 이미 죽은지가 하루가 넘었다는 것입니다. 워낙 열악한 환경이라서 병원은 커녕 약도 구할 수 없는 곳이기에 어린 자녀가 시름시름 앓다가 그냥 죽은 것입니다. 절망에 놓여있던 부부가 그래도 마지막으로 이 분에게 기도나 받자하며 등쳐 업고 온 것입니다. 이 분이 한 마디로 너무 당황이 되어서 기도할 용기 조차 나지가 않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고 사력을 다해 기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바로 죽었던 아이가 거짓말처럼 다시 움직이고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려주신 것이지요! 아멘!


저는 다윗이 이야기와 라오스 시골 교회 리더분의 이야기 가운데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만을 진정으로 의지하는 신앙입니다! 그렇다면 저를 포함해서 우리 또한 우리의 신앙을 한 번 돌아보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노라고 하면서도 실상은 사람을 더 의지하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의 방법대로 산다고 하면서도 실상은 눈에 보이는 수단과 방법을 먼저 찾는 것은 아닌지… 이제 우리는 인간이 입혀주는 갑옷을 벗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갑옷으로 바꿔 입음으로 인생의 골리앗을 이기는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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