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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목회자 칼럼

  • Feb 28, 2024
  • 2 min read

“사랑하는 부모님을 떠나 보내면서…”


한국에 계신 정경애 권사님의 아버님께서 엊그제 향년 94세로 소천하셨습니다. 정 권사님께서 아버님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하셔서 무척 서운해 하셨지만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지난 주에 아버님이 위독해 지셔서 중환자실에 계셨을때 급히 한국을 방문을 하셔서 아버님을 뵐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버님께서 입에 호스를 끼고 있고 의식이 없어 보였으나 권사님께서 복음을 증거하고 기도를 해드렸더니 두 번이나 아버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감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죽는 순간까지도 어떻게 하든 복음을 듣고 구원받도록 청각을 살려 두십니다. 하나님의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마음이요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절대적 사랑입니다!


정 권사님께서 또 한가지 감동이 되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바로 아버님 물품을 살펴보시다가 아버님 지갑을 발견해서 열어보았더니 그 지갑안에 정 권사님 사진이 들어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멀리 미국 땅에서 사는 딸이 너무 보고 싶어서 지갑에 사진을 넣고 다시셨던 것입니다… 정 권사님 아버님의 마지막 상황을 보니 2년전 저의 어머님께서 임종 하실때 상황과 매우 흡사해서 더 마음이 찡했습니다. 저의 어머님도 갑자기 폐가 망가지시면서 결국 회복을 하지 못하셨는데 그 때에 어머님도 입에 호수를 끼고 있어서 의식이 없었으나 제가 말씀을 나눌때에 눈물을 보이셨거든요. 그리고 잠깐 깨어나서 저랑 눈을 마주치셨는데 그 때 저를 바라 보셨던 그 애처롭고 사랑스러운 눈빛… 바로 “아들아…. 내가 너를 정말 사랑한다. 너 알지!” 라는 그 눈빛은 제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님의 사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사랑이요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사랑입니다. 바로 내리 사랑이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조건을 따지지 않고 베풀어 주시는 절대적 사랑입니다. 이성을 초월하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랑을 잊지 않고 반응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도 그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살아 계셨을 적에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보내고 용돈도 더 드리고 전화도 더 자주했어야 하는데… 후회 투성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살아계신 아버님께는 조금 더 잘해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번에 달라스 방문했을때에도 아버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 사드리고 두둑하게(?) 용돈도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그리고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에 바로 오늘 효도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좋은 부모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 주신 부모님을 허락해 주셔서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의 진정한 감사가 흘러나오길 소망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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