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31] “두려움은 믿음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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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여러분, 혹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어보셨는지요? 어느 목사님이 교회 마당 한구석에 위치한 사택에서 진돗개 한 마리를 키웠습니다. 생김새도 그렇지만 짖는 모습이 무척 사나웠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개는 아무 사람에게나 짖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지나가면 유난히 요란하게 짖고, 어떤 사람은 바로 앞을 지나가도 짖지 않습니다. 참 영리한 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인들이 수없이 오고 가지만 절대로 짖지 않습니다. 혹시 어린아이들을 물지는 않을까 염려도 했지만, 어린아이들을 보고 물기는커녕 짖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사람을 보면 정신없이 짖어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어느 심리학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엇인가 마음이 불안정한 사람은 두려운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몸이 떨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미세한 진동이 개의 감각에 전달되어 개가 짖는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의 외모를 보고 짖는 것이 아니라 촉감과 감각을 통해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깜깜한 밤이라 누가 누군지 구별을 못해도 그 존재가 이미 감각으로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참 놀라운 이야기 아닌가요? 실제로 제 아내도 어렸을 적 개에게 물린 적이 있습니다. 평소 개를 매우 무서워했기에 개만 보면 벌벌 떨곤 했는데, 아마도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것을 감지한 개가 아내를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어 문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개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이 이야기는 단지 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두려움 때문에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고, 기쁨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두려움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창세기 3장에 등장하는 아담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후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 때 아담이 보인 반응이 창세기 3장 1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 두려움의 시작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것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기에 두려움이 찾아온 것이며, 이러한 두려움은 삶의 여러 영역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두려움은 믿음의 문제입니다. 믿음이 없기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믿음에 대한 대상이신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없을 때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따라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 할 때 두려움은 사라지고 기쁨과 평안이 찾아옵니다. 부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굳게 붙들므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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