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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목회자 칼럼

  • Feb 28, 2024
  • 2 min read

“아쉽고도 감사한 2021년을 떠나 보내면서…”


다사다난했던 신축년 2021년이 저물고 임인년 2022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말 세월의 빠름이 실감이 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한 해가 휙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에게는 긴 한해 였을수도 있겠지만요... 2021년을 뒤돌아 보니 저로서는 무엇보다도 아쉬움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어떤 아쉬움이냐고요? 여러 아쉬움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아쉬움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사랑함을 표시 못한 아쉬움입니다.


사실 최근에 한 권사님께서 한 동영상을 보내주었는데 바로 이 부분에 대한 것을 다루어서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동영상의 내용을 짧게 요약을 한다면 어떤 외로운 아버지 한 분이 계셨는데 매년 크리스마스때마다 자녀들이 이 핑계 저핑계 대면서 몇 년간을 찾아오질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도 자녀들이 아버지를 찾아 뵙지 못한다는 편지들이 하나 둘씩 아버지 집으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몇일 앞두고 자녀들에게 갑자기 아버지 부고 소식이 전달 됩니다. 너무나 놀라고 슬픔에 빠진 자녀들 모두가 아버지 집으로 달려 가보았더니 돌아가셨다던 아버지가 정장을 하고 반갑게 자녀들을 맞아주더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자녀들이 그리우면 아버지가 그렇게 까지 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자녀들은 분명 이런 저런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아버지를 찾아 뵙지 못한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면서 자신들의 인생의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함을 깨달았을 것 같습니다.


이 동영상에 나오는 자녀들의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이라는 깊은 자책감이 들어왔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고 대화가 부족했음을 말이지요... 홀로 계신 아버님께 더욱 자주 전화라도 드려야 하는데... 외로운 성도님들에게 더욱 전화를 드려야 하는데. 아파하고 속상해 하는 성도님들에게 함께 아파함을 표시를 해야 하는데... 생각은 있으나 표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이 몰려 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새 해에는 사랑의 표시를 더욱 하기로 결단을 해 봅니다!


또한 2021년을 뒤돌아 볼때에 진한 감사가 흘러나옵니다. 아시는대로 판데믹의 여파로 여러가지로 어려움과 힘든 가운데에서도 저희 가정을 포함해서 모든 성도님들이 한 해를 무사히 잘 넘김에 대한 감사입니다. 고난이 있고 고통이 있으나 그 가운데서 불평을 거두고 다시 하나님께 나아오는 믿음을 주심에 대한 감사입니다. 상처와 아픔가운데에서도 십자가를 바라보고 절망의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는 용기를 주심에 대한 감사입니다. 인간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주심에 대한 감사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인한 감사가 넘치는 한 해 였음을 고백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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